[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파월 “과도한 인플레와도 대처수단 있다”

미국 Fed 파월의장은 올해 미국경제가 빠르게 반등하는 것에 비해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며, 과도한 물가상승이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다.

옐런 재무장관도 내년에는 완전고용 수준 (3.5%)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1.63%로 하락했지만, 올해 미국 실질 경제성장률이 6.5%, 인플레이션률이 2.2%로 명목 경제성장률이 8.7%가 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물가는 그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여 대폭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美 슈퍼부양 ‘시즌2’ 3조부 인프라 투자 꺼낸 바이든

최근 1.9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킨 미국 행정부는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프라투자는 클린에너지, 5G통신, 브로드밴드, 에너지 효율주택 등에 대한 투자와 도로, 다리, 철도, 항구, 전기차 충전소 등에 대한 투자로 나눠서 추진할 계획이며, 인프라투자에 대한 재원은 법인세율 인상과 다국적 기업의 해외 수익 과세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Fed 파월의장은 미국경기의 완전한 회복은 아직 멀었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중국 CHINA

中 “당분간 긴축 없다”지만…

중국의 총 부채(가계, 기업, 정부, 금융업 제외) 비율은 270.1%로 높다. 중국정부가 3/11일 폐막한 양회에서 통화정책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지침을 내놓아서, 시장에서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3.85%로 11개월 연속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中 경제성장, ‘6% 이상’ 웃돌 것”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IMF 8.1%, 세계은행 7.9%로 제시했다. 중국의 민간 경제연구소나 증권사들도 8%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경제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만 설정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정부가 보수적인 목표치를 설정한 이유가 중국이 양적성장 대신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인위적인 경제부양보다는 내실 있는 경제 성장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JAPAN

日르네사스 공장 화재… “車 반도체 품귀 지속”

세계 3위의 일본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르네사스사의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설가동을 중단시켰다. 르네사스사로부터 차량용 반도체칩을 공급받는 도요타자동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체코공장 가동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고, 닛산자동차와 폭스바겐도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했다. 세계 자동차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가정용 반도체칩 생산을 늘리면서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스가 “최저임금 1000엔으로 올릴 것”

일본의 지난 8년간 임금상승률은 매년 3%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기업들이 코로나19사태로 임금상승률을 2% 밑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2% 미만의 임금상승률을 용인하는 대신 GDP의 50%정도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를 진작하기 위해서 최저임금을 지난해 시간당 평균 902엔에서 1,000엔(10,388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EUROPE

‘ESG 경영’의 딜레마… 다논, 사회적 책임 집착하다 최악 실적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은 생수 에비앙, 요구르트 액티비아 등을 판매하는 유럽 대표기업이다. 다논의 CEO 파베르는 회사 정관에 지구와 자원을 보전한다는 목표를 넣을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에 집착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감소한 281억 유로(약38조원)에 그쳤고, 주가도 전년 대비 30% 가량 폭락했다. 다논의 주요 투자자인 헤지펀드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다른 식료품 기업들은 엄청나게 호황을 누렸지만, 다논은 사회적 책임에만 집착해 실적이 악화되었다면서 파베르를 사임시켰다.

 

코로나에 갇힌 EU, 올 성장 전망 줄 하향

EU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동 제한조치를 강화해야할 만큼 3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투자은행 베렌베르크는 EU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4%에서 4.1%로 낮추었고, 모건스탠리도 EU의 이동 제한 조치에 따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GDP가 최대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은행 바클레이스는 이동제한 조치가 2분기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EU의 올해 GDP성장률을 기존처럼 3.9%로 유지했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3%에서 4.3%로 1%p 하향 조정했다.

 

한국 KOREA

메타버스 2030년1700조 시장, 현실이 된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메타버스 시장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AR과 VR 혼합) 기기의 가격하락과 5G 구축 등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인 PwC는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산업분야에 적용되면서 시장규모가 2025년 537조원에서 2030년 1,700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상 풍력 액화탄소 운반… K조선도 “초 격차”

우리나라 조선 빅3업체인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3/15일 기준 수주율이 목표 대비 각각 29.5%, 20.2%, 30.1%를 보였다. 올해도 우리나라가 세계 조선 1위 지위를 지난해에 이어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빅3업체는 전 세계 경쟁사들과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소선박, 풍력이용 연료절감시스템, 원격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역설’ 어음 부도율 사상 최저… 올해는?

우리나라 지난해 어음부도율(부도금액/어음교환액)은 0.06%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로 내리고, 금융위원회가 13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기간을 1.6개월 연장했으며, 신규 코로나 자금도 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원리금 상환 유예가 종료되고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 어음부도율은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사려다 稅폭탄 맞을라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는 비트 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세법상 주식이나 채권 같은 재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비트코인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발생으로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 워터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에 대해 불법화 될 수 있다고 말했고, Fed는 변동성이 매우 커가치 저장에 유용하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주요은행들은 비트코인이 기관들의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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