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의 글로벌 목재 뉴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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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의 글로벌 목재 뉴스 4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1.1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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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2020년 유럽산 마루 실적 호조

유럽 라미네이트 바닥재 생산자 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Producers of Laminate Flooring, EPLF) 는 2020년 협회 회원사들의 총 판매량이 4.59억㎡로 2019년 대비 2.74% 증가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초까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라미네이트 바닥재 시장이 부진을 겪던 상황을 극복하고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을 맞아 빠르게 생산 및 판매가 정상화된 결과이다. 글로벌 관점에서 볼 때 2020년 북미 목질바닥재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4% 상승한 4,910만㎡이며 이중 미국시장의 판매량은 3,810만㎡로 동기 대비 28.1%, 캐나다시장의 판매량은 1,100만㎡로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러한 북미 판매액의 실질적인 증가와 글로벌 시장의 매출 데이터 회복의 주요 원동력은 코로나 기간 인테리어 수요의 증가와 특히 DIY 수요 확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서유럽의 판매량 증가가 동유럽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서유럽의 총 판매량은 2.26억㎡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2019년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목질바닥재 판매량이 가장 많은 5,270만㎡로 6.1% 증가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동일하게 3,710만㎡를 판매했으나 영국의 증가율이 프랑스보다 1.6% 높은 6.1%를 나타냈다. 네덜란드는 13.8% 증가한 2,110만㎡를 판매했고 스페인은 서유럽에서 유일하게 12.8%가 감소한 1,460만㎡가 판매됐다.

동유럽의 총 판매량은 1.35억㎡로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러시아는 동유럽 최대시장으로 2020년에도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4,620만㎡가 판매되어 2019년 대비 5.6%가 성장했으나 폴란드는 6.6% 감소한 2,900만㎡의 판매량에 그쳤다. 우크라이나에서는 1.1% 소폭 증가한 1,040만㎡를 판매해 동유럽 3위의 마루시장 규모를 지켰다. 이외에 루마니아 960만㎡ (-4.9%), 헝가리 770만㎡(+11.7) 등이다.

2020년 유럽산 마루의 아시아 및 기타 대륙시장으로의 판매상황은 아직은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아시아 2,510만㎡( -11.9%), 남미 1,410만㎡(-10.1%), 오세아니아 320만㎡(-10.7%), 아프리카 470만㎡(-5.6%) 등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 동남아시아,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2021년 9월 베트남의 목재 및 임산품 수출액은 8.2% 가 감소한 8.21억 달러에 달했다. 감소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정책으로 공장의 가동률이 저하하고, 납기 연장 및 물류적채로 월별 공급비율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2020년 베트남의 대미 목재 수출은 74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의 57%를 차지하며 미국은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베트남 목재산업의 경우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올해 1~8월 사이 수출액은 64억 달러로 2020년 대비 58.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산업 및 수출환경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그동안 중국이 차지했던 세계 목재 제조업의 중심지의 지위를 대체할 지역으로 각광받으며 무역경쟁력 또한 향상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 방면에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미국과의 목재 관련 무역마찰을 해결한 상태여서 향후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남아 4개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은 세계의 중요한 목재 생산 및 가공 메카로서 자기발전을 하고 있으며 자원 및 자국내 지원정책, 무역 경쟁력을 앞세워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2020년 8월 아세안 회원국과 8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관한 포괄적인 협정을 통해 교역량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지역의 목재산업 또한 높은 발전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베트남의 발전 모델이 서방시장에서 선호되면서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게도 학습효과가 전파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이 지역 공장의 생산 및 운영방식의 변화에 따라 세계 목재 가공산업의 중심이 동남아시아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호 기자   weonh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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