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국내 금시장은 최근 가격 변동과 밀수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 금 시세와 괴리율,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3월 들어 이러한 프리미엄이 급격히 축소되며 금값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월 5일 순금 1돈의 가격은 59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월 최고가인 602,000원에서 11,000원 떨어진 가격이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금 밀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금 밀수 7건이 적발되었으며, 이는 연평균 3건 정도였던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밀수 시도는 일반 여행자들도 동원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세청은 단순 운반도 밀수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밀수 조직에 협조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금값 상승으로 인한 저중량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돌반지 1돈당 60만 원이 넘어 1g 돌반지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 '3D Hard electro' 공법을 바탕으로 파인 골드99.9%를 사용하여 특색 있고 귀여운 동물 디자인으로 자체 제작한 디자인이라고 전했다.
매일 변동되는 국내 금 시세는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