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랜 시간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날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과 친환경 소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목재신문은 목재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소재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산업계와 정책, 그리고 국민을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한국코르크산업협회(Korea Cork Industry Association, KCIA)는 산림청 산하 단체로서, 국내 코르크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확산시키기 위해 3년 전 출범하였으며 현재 24개 회원사가 뜻을 모아 참나무의 수피인 코르크 소재의 무궁한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코르크바닥포장재”가 정식 등록되어 공공조달 시장을 통해 코르크가 점차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코르크칩을 가공한 조경·토목용 바닥재, 실내외 코르크 매트, 인조잔디 충진재, 교육용 완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한 코르크의 특성은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코르크산업협회는 국내 “어린이놀이시설 코르크바닥포장재”의 공식 인증기관으로서, 어린이의 안전과 쾌적한 놀이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술기준과 품질관리 체계를 엄격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발전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저희 협회의 핵심 목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협회는 코르크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표준화와 품질 인증 체계를 정교하게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코르크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시장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 습니다. 또한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산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여,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이 끊임없이 탄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코르크가 가진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능적 특성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활용 분야와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해외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넓히고, 수출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코르크 산업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속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협회는 단순한 산업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과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목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이 앞으로도 국내 자연소재 산업과 나란히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