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9월 26일,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한 수원시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정밀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감염목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km 내 주요 소나무림과 조경수 밀집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찰에는 수원국유림관리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수원시, 용인시, 한국임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 추가 감염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과학적 모니터링을 강화해 수원시가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최무열 원장은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이 피해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예찰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재선충병 없는 건강한 산림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