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회장 윤형운)가 오는 12월 5일(금)부터 6일(토)까지 경기도 안성 고삼재연수원에서 ‘국산목재 산업화의 길’을 주제로 2025년 협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목재 산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회원사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산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됐다.
협회는 2024년 6월 공식 출범 이후 2년 째를 맞이하며, 국산목재 이용 확대와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윤형운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 시대에 국산재를 단순 원자재가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용률 제고, 건조의 보편화, 기계·설비 기술의 보급, 그리고 공급부터 제조·소비까지 연계되는 정책 개발이 협회의 핵심 방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산재의 단계적 이용’을 기조로, 지역 내에서 생산·가공·소비가 이뤄지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모델을 확립해, 제재·건조·가공·유통을 연결하는 지역 순환형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워크숍은 정책과 기술,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산림청 박은식 국장이 ‘국산목재산업 발전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회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윤형운 회장이 ‘일당백 AI 친구 만들기’라는 특별 강연을 통해 협회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홍탁 대표의 ‘오동나무 속성수 조림과 이용’, 조현욱 관세사의 ‘목재와 관세 이해하기’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회원사들이 직접 자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셀프 프레젠테이션’ 시간도 마련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고삼재연수원 바비큐 파티와 자유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일 차에는 외부강사 이은경 씨가 ‘MZ세대의 인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윤형운 회장은 “목재산업은 지금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이럴수록 단결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국산목재의 산업적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함께 논의하는 실질적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 회원사와 발표자 및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