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카페인중독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브랜드 운영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페인중독은 부스 준비와 운영 프로그램을 확정하며 현장 안내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인중독 상담 부스는 전시홀 출입구 바로 인근에 마련돼 예비 창업자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메뉴 경쟁력과 카페인중독의 차별화 요소, 입지·상권 조건에 따른 매장 성과 분석, 신규 및 업종변경 시 필요한 창업비용 구조, 오픈까지의 실질적인 창업 절차 등 예비 창업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실무 중심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막연한 안내가 아니라 실제 사례 기반의 상권 판단법과 비용 산정 기준, 준비 과정 전반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창업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사 직영 제조 인프라인 ‘중독팩토리’를 통해 원가 부담을 낮춘 구조도 예비 창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조부터 공급까지 내부 프로세스로 통합한 덕분에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줄였고, 이에 따라 가맹점주가 체감하는 원물·부자재 부담도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카페인중독은 매년 동종 업계의 납품 단가를 조사해 이를 내부 기준에 반영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원가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상담 부스에서는 가맹 계약 이전 단계부터 원자재 납품 단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계약 체결 이후에야 세부 납품 단가가 안내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카페인중독은 예비 창업자에게 비용 구조를 선제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초기 신뢰 형성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카페인중독 관계자는 “높은 유통마진을 감추기 위해 계약 이후에 정보를 제공하는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우리는 박람회 현장에서 모든 납품가를 바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교육 프로그램 역시 현장에서 주요 상담 포인트로 다뤄질 예정이다. 카페인중독은 오픈 전·후 과정에 본사 전문 인력을 투입해 매장 동선 설계, 고객 응대, 클레임 처리, 대량 주문 대응 등 실질적인 운영 기술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9년간 축적된 매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 내 상위권 매장으로 자리잡기 위한 세부 전략과 메뉴 조리법까지 현장 중심으로 교육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 이후에도 슈퍼바이저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카페인중독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에 대해 “예비 점주에게 실제 운영 과정과 비용 구조를 투명하게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출입구 인근 상담 부스에서 브랜드 정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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