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개최된 제17회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7)와 제7회 교토의정서 당사국회합(CMP7)에서 ‘벌채목재제품(HWP)도 탄소가 고정돼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목재이용에 획기적 전환점이 생겼다.지금까지 각국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에 해당하는 탄소감축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조림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국가 뿐만 아니라 기업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이번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벌채목제품에도 탄소고정효과를 인정함에 따라 앞으로 목제품의 수명 만큼 탄소고정을 인정받게 돼 각국의 목재이용에 대한 정책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공공건물이나 상업용 건물, 심지어 개인 주택에까지 일
옛말에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혁신적인 제품의 등장에 세상이 주목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일의 효율을 높여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네베상사의 스팍스(SPAX)라는 물건이 최근 세상을 놀래키는데 한 몫하고 있다. ‘스팍스’와 ‘키클램프’란 핫 아이템으로 목공·건축인들의 동반자가 될 네베상사의 이협우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네베상사?네베상사(대표 이협우)는 아웃도어 제품을 취급해 온 회사다. 아웃도어 관련 제품을 전문 취급하던 회사에서 어찌 목공용품을 취급하게 됐을까?이협우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부친의 영향을 받아 목공에 조예가 깊다. 자택 1층을 목공 작업실로 꾸밀 만큼 열정이 높았다. 어린시절 부친과 함께 책상이나 의자를 손
2010 밴쿠버올림픽 빙상 경기장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은 우리에게도 낯익다.하지만 이 오벌이 목재로 만든 집성재와 우드웨이브 패널 신공법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벌은 경간이 100m에 달하는 14개의 대형 집성재 아치로 구성된 지붕 구조와 V자 모양의 목재웨이브 패널이 빼어난 멋을 자랑한다.올림픽이 끝난 지금도 실내 스포츠센터로 각광받고 있다.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조림 성공국으로 ㏊당 125㎥의 입목축적을 보이며 산림자원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예로부터 강원도 금강소나무는 궁궐 등의 최고급 한옥재로 쓰였다.어느 대목장은 “나이 들어 저물어가는 나무를 보면 그 나무를 다시 살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고 했다. 나무를 베어 잘 말리고 켜서 기둥이나 대들보로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의 기쁨에 찬 온 국민의 환호성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이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시아 동계스포츠 활성화 비전으로 친환경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요람을 만들려는 강원도 평창 주민을 비롯한 유치단과 대통령을 비롯한 온 국민의 열정, 2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3번째의 도전으로 12년을 인내하며 끈기 있게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한 노력 끝에 얻은 쾌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 온 국민의 응집된 국력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결과 동계 올림픽, 하계 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 등 스포츠 외교의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입니다.한국목재신문은 지난 12년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설계하면서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 건축·인테리어·DIY 신문으로
목재는 지속생산이 가능한 자재로 지구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상당히 각광받는 소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생명체인 나무로부터 얻어지는 것인 만큼 목재 생산에는 변수도 많다.기후변화를 통해 종의 변화도 생길 수 있고,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병충해에 대한 피해도 가능한 것이 목재라는 자재다.목재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에서도 마운틴 파인 비틀이라는 해충에 의한 피해는 산림의 규모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이 큰 피해를 입혔고,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참나무 시들음병 피해목은 이미 경기도에서만 60만 그루에 달하고 있다.산림청에서도 방제작업을 통해 해충의 번식을 억제하려 하지만, 좀처럼 줄어들지는 않는 모양이다. 벌채업자들 사
지난 4일 개최된 ‘신한옥 심포지엄’에서는 공주시 한옥숙박촌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신한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5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또 다른 5명의 각계 인사가 패널로 참석해 공주시 한옥숙박촌의 문제점과 신한옥이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한편 심포지엄을 시작하기 전 한옥숙박촌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전통을 과감히 벗어 던진 한옥의 모양새에 ‘낯설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전통 한옥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었다. 신한옥 모델 제시이번 공주시 한옥숙박촌에서 3개의 단체숙박동 시공을 담당한 스튜가ENC의 최원철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숙박동에 적용된 새로운 공법들을 소개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으로 프리컷한 구조용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처음 메달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에서 단 한차례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였다. 자랑스럽게도 은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 선수는 이내 10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모태범 선수와 이상화 선수가 메달을 획득해 스피드스케이팅 신흥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달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이쁘기만한 우리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내내 눈길이 갔던 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 경기장이었다. 가로 100m, 세로 200m에 달하는 규모에 전부 목
‘특별 인터뷰’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 설계 담당자, 로저 베일리 로저 베일리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 설계 담당현 로저 베일리 사 소장현 메릭 건축 사 소장주요 프로젝트- 킹 압둘 아지즈 대학_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밴쿠버 알일랜드 암센터_ BC주 빅토리아- 빅토리아 대학 사회과학/수학 동_ BC주 빅토리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노르딕 센터_ BC주 휘슬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_ BC주 밴쿠버 외 다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들의 선전으로 즐거웠던 2월이었다.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을 살펴보는 것도 이번 올림픽의 재미였지만, 선수들 뒤로 보이는 건축물들의 향연 또한 볼거리의 하나였다. 많은 경기장들이 건립되고 화
캐나다 Central 1 Credit Union의 향후 5년간 전망에 따르면, 1982년 이후 최악의 경기불황을 맞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이하 BC주)는 앞으로도 고용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B C주의 경제는 2 0 1 0년 2 . 5 %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13년에는 4.2%까지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후 2014년에는 3.7%로 약간 낮아질 전망이다. 경제성장의 주요 원인은 건설경기에 있다. Credit Union은 “주택 판매의 회복이 강해짐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함은 물론 신규주택건설에 더 많은 자본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출금리의 하락으로 신규 주택구매자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주택 소유자의 이동도 늘어날
加 최대 목제품 무역행사 ‘GBM’ 개최바이어 7 0 0여명 참석캐나다 비씨우드(BC Wood)가 캐나다 연방정부와 브리티시콜럼비아 주정부의 자금으로 여러 파트너 기관과 함께 매년 운영하는 무역장려행사인 글로벌바이어스미션(GBM)이올해도 세계 각국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바이어스 미션은 한국사절단을 비롯,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중국, 유럽,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러시아, 대만, 미국, 베트남 등 약 700명의주요 바이어 들이 참석했다. 비씨우드 측은 “세계 경기침체에도 너무나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 주최측이 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였다”며 행사에 대한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설명했다.GBM 본 행사에
바이어 700여명 참석캐나다 비씨우드( B C W o o d )가 캐나다연방정부와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정부의 자금으로 여러 파트너기관과 함께 매년 운영하는 무역장려 행사인 글로벌바이어스미션( GBM ) 이올해도세계각국의 주요 바이어들을초청해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바이어스미션은 한국사절단을 비롯,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중국, 유럽,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러시아, 대만, 미국, 베트남등 약 700 명의주요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비씨우드 측은“세계 경기침체에도 너무나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 주최측이 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였다”며 행사에 대한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설명했다. GBM 본 행사에 앞서, 초청된 바이어들은 관심분야의
美상장 임산기업 파산 이어져 미국의 Packaging 최대기업 중의 하나인 Smurfit Stone Container社는 지난 1월26일 데랄에아의 미국 파산재판소에 미국 파산법 제11조에 근거한 파산신청을 한데 이어, 온타리오주(캐나다)대법원에 회사 채권자 계약 법에 근거한 파산신청을 제출해 자산의 법적 보전에 들어갔다. 동사는 나스닥 상장의 대형 임산회사다. 미국 상장 임산회사에서는 최근 체서피크(버지니아州)도 ‘Chapter 11’을 신청하고 있어 임산업계의 신용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포장지를 비롯한 Packaging 대형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Kellogg, PepsiCo, Unilever 등을 대형 판매처로 하고 있다. 경영 파탄의 원인은 급속한 경기침체로 자금융통 악화에 의한 것
세계 팔레트 회의 캐나다 목재 팔레트 컨테이너 협회는 오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브리티쉬 컬럼비아의 빅토리아에서 세계 팔레트 회의 인 ‘Interpal ‘6’ - World Pallet Congress’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4년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목재자재 수급, 표준화, 세계화, IPPC - ISPM - No.15 규제 지침 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공식회의가 끝난 9월3일 부터 9월10일까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알래스카까지의 크루즈 여행 기회도 갖는다. 2005 국제 목구조 건축 포럼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은 오는 9월14, 15일 양일간 목구조 건축의 최신 기술의 발전과 시장 전망을 주제로 ‘2005 국제 목구조 건축 포럼(International
평창군이 2014년에 열릴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서의 면모 갖추기에 발벗고 나섰다.평창군에 따르면 경관주택 인증사업을 추진하며 인증된 주택에 대해서는 각 500만원씩의 시상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경관주택 10개동에 대한 참가 신청을 오는 10월말까지 접수받는다. 이미 지난해부터 군 전체의 관광휴양지화를 선언,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비해 왔던 평창군은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자연과 어울리는 경관주택 조성을 권장하는 등 주력해 온 바 있다.이같은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해 경관주택으로 인증된 평창읍 조둔리 신영수씨 주택등 모두 10개동에 대해 동당 50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경관주택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005년도 신축건물 중 100㎡이하의 농어촌주택으로 정주권개발이나 문화마을 조성
제 2회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지난 9일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남자부와 여자부 및 주니어를 포함해 총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의 우승자에게는 목공예 트롯피가 수여됐다. 산림청은 앞으로 겨울철 눈이 많이 쌓이는 자연휴양림내 탄방로에 산악스키 문화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되면서 평창에서 펜션을 분양중인 업체 와 투자목적으로 땅을 매입한 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3일 펜션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에선 12개 정도의 단지형 펜션이 분양중이다 .또 분양을 대기중인 펜션도 1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동계 올림픽 유치 추진을 재료로 올들어 대규모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이날 동계올림픽 개최가 무산되면서 펜션 분양시장은 크게 위축될 전망 이다.그린하우스 21의 진명기 대표는 "평창에서 공급됐거나 공급중인 펜션은 이지역 콘도 객실수(1천11실)에 육박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공급과잉 상태인데다 동계 올림픽 유치도 안돼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휴펜션의 윤광진 이사는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가 난개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