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의 석재와 목구조물에 비둘기, 까치, 까마귀, 갈매기 등 새의 강한 산성 분비 물로 오염이 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동화특수산업(대표 김석천)은 프리미엄 버드닉스(특허출원 제10-2024-0000684 호)를 출시해 조류의 피해를 줄이는 제품을 선보여 이 오염 문제의 해결에 나섰다. 이 제품은 조류의 오감각의 기전을 분석해 과학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퇴치효과를 찾아내 개발된 제품이다.이 제품은 100% 천연물로 제조되어 환경친화적이고 햇빛이나 비, 눈, 바람, 먼지 등에 관계가 없다. 또한, 내열성이 강하며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커스토무드(대표 서지윤)가 지난 5일 경북 경산시 내 방한 일정을 소화중인 일본식품기술사협회 부회장 나카야마 아키라상에게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전달했다.커스토무드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맞춤제작 가구 전문업체로 custo(맞춤제작)과 Mood(분위기)의 합성어로, 당신의 공간에 분위기를 제작해 드리겠다는 뜻을 담아 다양한 맞춤 가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날, 기념품으로 전달한 수제 고급 원목 젓가락은 서지윤 대표의 손 끝에서 약 120시간을 거쳐 탄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젓가락 내구성을 위한 12%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6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칵테일 대회 ‘2023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HWAYO Cocktail Championship 2023)’이 성료됐다.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메인 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일반 학생 부문 8명, 프로 부문 15명의 참가자가 화요를 사용해 직접 개발한 창작 칵테일을 선보였다.프로부문 대상은 바참(Bar Cham) 소속 박소희 바텐더의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가 선정되어 여성 최초 대상 수
천연 식물성 들기름 원료를 이용하여 우리의 전통과 과학으로 특화된 기술로 탄생한 ‘소자유’가 시판에 돌입했다.동화특수산업(대표 김석천)은 그동안 황칠, 옻칠을 개발해 목재보호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천연성분인 들기름을 이용한 보호제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천연 들기름을 이용한 도료는 조선시대에 소자유(蘇子油), 임유(荏油), 법유(法油), 명유(明油)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명유는 들깨를 볶지 않고 짜낸 생들기름을 말하고 소자유는 들깨를 볶아 짜내 기름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의궤에서 단청 처리제로 사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동화특수산업(대표 김석천)이 물이나 모래가 아닌 목분을 이용한 ‘에어대패’를 사용해 단청만을 깨끗이 제거하고 목재표면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이 ‘에어대패’는 목분을 장치에 넣어 강력한 공기를 단청 면에 쏴주면 단청만 깔끔하게 제거되기 때문에 목재소재의 손상이 염려되는 문화재급 건축물에 안성맞춤이다. “모래는 목재소재의 표면 손상을 일으키고 물은 목재소재에 흡수돼 변형이나 썩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목분을 이용한 세척이 매우 안정적인 결과를 내어준다”고 동화특수산업 김대표는 말했다.동화특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동화특수산업(김석천 대표)는 일본에서 도입한 에어대패로 단청이 입혀진 부재를 목분을 이용한 에어대패를 이용해 시연을 보였다. 목재 손상의 최소화해서 오염이나 도장 또는 부후부위를 제거하는 기술로 부재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보수할 수 있는 블러스팅 기술이다. 동화특수산업은 오래된 단청이나 오염 또는 부식이나 재색변색 부위를 에어대패 장치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는 설비를 갖추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동화특수산업(김석천 대표)은 주택과 문화재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쉽고 간편하게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시공기술은 선보일 예정이다.공기대패라고 명명된 이 특수한 장치는 목분을 매개로 공기압으로 표면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장치다. 통상적으로 샌드블라스터는 모래를 넣어 강력한 공기압으로 금속표면의 오염이나 페인트 등을 제거한다.하지만 동화특수산업의 에어대패는 목분을 넣어 강한 공기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목재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오염부위나 부후부위를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까다롭거나 불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92번지 일대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에 랜드마크 격인 총 높이 41.2m의 평화의 탑이 완공돼 화제다. 대지 14만 3천 평방미터의 공원에 총 건축면적 7,260평방미터의 철근콘크리트와 한식목구조 건축물들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 공원은 전시관과 건강문화원, 평화의 탑, 문화박물관, 솔향다원, 전통한옥촌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평화의 탑’은 지상 5층으로 높이 41.2미터, 총 연면적은 441평방미터 규모를 자랑한다.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목탑이다. 이 탑은 황룡사 9층
2018 북촌 공방 모음 展2018년 9월 20일 부터 2018년 10월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가길 1 북촌갤러리에서 북촌공방모음 전시를 한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하며 관람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이번 전시는 북촌에 살며 직접 전통 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장인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북촌의 외적 모습이 아닌 진정한 내적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금박공예, 규방공예, 유리공예, 목공예, 단청공예, 서울의 전통주 등의 공예품들이 전시된다. 2018 서울건축박람회 세텍 개최대한민국 건축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건축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학여울역 앞 세텍(SETEC)에서 개최한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최신 건축 트렌드
‘북촌의 날’ 공공한옥 16곳 무료 개방지난달 27, 28일 이틀 동안 ‘서울 공공한옥’ 16곳이 모두 무료로 개방됐다.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종로구 가회동·삼청동 일대 북촌에서 ‘2017 북촌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북촌여정,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계동 배렴(동양화가) 가옥, 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북촌 마을서재, 북촌 단청공방 등 무료 개방되는 서울 공공한옥 16곳 입구는 복조리 모양으로 표시해 방문객을 안내했다. 재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북촌 주민들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북촌 어린이 대상 체험 놀이터와 벼룩시장인 북촌 마을시장, 북촌의 공방들을 만날 수 있는 북촌공예 오픈 스튜디오가 열렸다. 현대건설, 3년
‘한옥 스테이’ 절반 기준 미달… 관광공사, 조치 안해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옥스테이사업 인증을 받은 한옥 체험 시설 가운데 절반이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관광공사는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 감사 자료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위탁용역업체로부터 한옥스테이 인증을 받은 368개 숙박시설 중 50%인 184곳이 인증기준 점수에 미달한다는 내용이 담긴 ‘2015년 한옥스테이 서비스 모니터링 용역’결과 보고서를 받았다.이에 따라 공사는 특별 심사를 실시해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했어야 하지만 해당 숙박시설 등에 모니터링 결과만 통보했다고 감사원은 말했다.이와 함께 감사원은 우수 숙박시설 인증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숙박위원회는 위탁용역업체의
밀물 온정, 지진공포 밀어낸다지난 12일 연이어 발생한 규모 5.8과 5.1의 지진의 진앙이었던 경주는 전통가옥 파손 등의 지진피해가 속출했고 이후 여진이 이어지며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다. 그러나 경주 지진 피해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달려와 복구를 도우며, 가장 피해가 큰 전통 한옥 기와를 기증하는 등 경주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포항과 영천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35명은 22일 경주 양동마을에서 환경정비를 했고 경주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120여명은 중앙시장과 성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지진대피요령 안내와 심리상담을 해주며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한옥 복구를 위한 기와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 황인찬 경주컨트리클럽 회장은 22일 경주시에 지진 피해를 본 한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에서는 목재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고 목재문화 융성을 위한 정책을 지원하며 국내 목재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확산을 운영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하여 재료공학과, 목재가공과, 화학미생물과에서 각각 핵심기술을 추진하고 있다.재료공학과의 ‘목재 재질 정보 및 목구조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목재과학에 기초한 목재, 목제품의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성능을 개선하며, 목구조 시스템의 응용·보급기술을 확보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목재가공과의 ‘목재의 친환경 가공기술 및 신소재 연구’ 분야에서는 목재제품의 환경성·내구성·안전성을 증대하고 목질자원의 최적 순환이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용적인 목재가공 기술과 나노기술을 활용한 고부가 목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월 2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센터에서 ‘목조문화재용 방염제 검정기준 및 도포사업 지침 개정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방염제 성능평가 및 도포기준 연구’의 감독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센터와 책임연구자인 충북대학교 한규성 교수를 비롯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정용재 교수 외 다수의 연구진과 방염제 제조업체 및 시공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방염처리는 중요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197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방염제가 목재 및 단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가 미흡해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들의 방염제 도포에 대한 불신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방염처리 매뉴얼 부재로 인해 정확한 시공도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숭례문에 사용된 목재에 할렬이 발생하고 단청이 박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자 부실시공이라며 대부분의 언론에서 대서특필했다. 이어 준경묘에서 벌채해서 공급한 목재의 일부가 러시아산으로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했다. 급기야는 한 달 이상 걸리는 DNA 검사까지 해서 결국 국내 소나무로 밝혀지고 러시아산 소나무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광화문 복원공사에 제공된 소나무 4그루가 다른 소나무로 대체되어 빼돌려 졌다고 보도됐다. 신응수 대목장은 제공된 소나무가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소나무로 대체해 썼고 보고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상식적으로 신 대목장이 숭례문에 러시아산 목재를 사용했다는 의문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의심임을 알 수 있는 데도 좀처럼 의
5년 전의 화재사건으로 지붕과 기둥 구조물 대부분이 불에 탔던 숭례문. 처참하게 탄 숭례문 주변에 높은 펜스가 쳐졌고 문화재 당국과 전문가 집단은 전통기법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복원하기로 하고 5년의 기간을 설정해 공사를 진행했다. 5년의 복원기간이 터무니없이 짧다는 여론이 비등했지만 무시되고 공사는 강행됐다. 일본의 고건축 문화재 복원과정 전체가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것과는 다르게 비공개와 단기간 복원공사는 지금의 부실논란의 시초가 되고도 남는 결정임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기둥이 갈라지고 단청이 떨어지는 부실현상에 불구하고 문화재용 목재소재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이 전통의 재현이라는 단어에 집착했다. ‘그들만의 리그’로 만든 폐쇄성과 초스피트 복원이라는 성과에 치우치게 된 모든
지난 4월 복원공사에 돌입한 울산 태화루(太和樓)의 본루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은 지난달 11월 7일 태화루 시공실태 현장점검 중 발견됐고, 단청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루 기둥에 갈라짐 현상이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7일 태화루 공사현장을 점검한 결과 목재 기둥(36개) 대부분에서 미세 균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균열폭은 모두 1㎝ 미만으로 길이는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태화루는 내년 3월 경 준공될 예정으로, 총 5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바 있다. 사용된 목재는 국내산 육송으로 1년 이상 강릉에서 건조와 가공을 거친 목재로 알려졌으나 균열이 발견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달 26일 태화루 복원공사 현장에서 자문위원
최근 문화재 복원과정과 관련된 잡음이 연이어 매스컴을 타고 있다. 복원과정 그리고 복원 이후, 가장 대두되는 문제는 바로 목재의 균열이다. 가장 최근 발생한 울산 태화루에는 거의 모든 기둥에 세로로 0.7㎜폭의 할렬이 길게는 2m까지 발견됐다고 한다. 또한 일전의 광화문 현판은 光글자 아래로 목재에 할렬이 크게 발생하면서 역시 매스컴에서 이슈가 된 바 있다. 또 근래에 전통방식을 재현한 남대문의 보와 기둥에서도 단청박락이나 할렬이 문제가 됐다.문화재는 전통방식에 따라 복원하고 있기 때문에 집성재나 인공건조재가 아닌 천연건조한 통원목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원목에 대해 철저하게 건조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개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채 시공돼 할렬발생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문화재 복원공사에
숭례문은 지난 2008년 발생한 화재로 2층 문루가 소실되고 1층 문루 일부가 불에 탔다. 화재 이후의 수습 및 복구 작업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약 3년의 복구공사를 거친 뒤 지난 5월 시민의 품에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복구 5개월 만에 단청이 벗겨지고 기둥 목재가 쪼개지는 등 부실 복구 흔적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부실 공사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 7일 문화재청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철저하고 완벽한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부 훼손된 단청에 대해 자체 감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를 통해 조속히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단청과 함께 기와, 목재, 석재 공사 등의 부실 우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겠
최근 복원된 숭례문. 이 숭례문이 복원되기까지 많은 장인들의 노력이 들어갔다. 철저한 고증 방식으로 복원된 숭례문은 우리 문화유산 복구의 산실이자 신응수 대목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사가 됐다. 고목을 베어낼 때는 “어명이오” 큰 소리를 외친다는 신응수 대목장은 목재에도 생명이 있는 만큼 목재를 다룰때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고 했다. 신응수 대목장을 만나 숭례문 복원에 얽힌 스토리와 한옥에 대한 그의 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신응수 대목장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숭례문신응수 대목장은 최근 지어진 숭례문 복구공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국내 목재 문화재 복구현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데, 중요무형문화재 74호가 바로 신응수 대목장이다. 그는 대한제국 시대에 창덕궁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