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춘천시에 목재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산림청과 지자체 그리고 선정조합의 예산으로  3년간 총 50억원 규모(산림청 25억원, 지자체 10억원, 해당조합 15억원)의 2020년도 목재산업 클러스터 사업 공모가 지난 3월 말일 마감했다. 신청한 조합을 대상으로 산림청에서 4월 15일까지 이를 심사한 결과 춘천목재협동조합이 지원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춘천목재조합'은 이 클러스터 사업을 CLT와 글루램 제조 기반의 목재가공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춘천시는 해당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 사업부지(춘천시 동내면 학곡리)를 마련해 주는 지원 협력을 해왔다.

경민산업 시공 한그린 목조관

'춘천목재협동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전략팀을 조직하고 지방조례 제정과  법과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목질화 도입 등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완성된 생산품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건축부분에서는  1차 년도 건축물 기본 실시설계와 착공, 2차년도 CLT와 프리컷 설비 공장건축(약 1,000m2)완공, 창고 및 유통단지 건축(약 1,000m2)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무동과 서비스센터는 3년차에 지어진다.  또한 기반집약화,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육성지원, 체험교육 등을 위해 강원대, 국립산림과학원, 춘천시, 목재문화진흥회와 산학연관 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춘천목재협동조합'은 강원도내 풍부한 산림자원을 적극이용해 국내 임업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목구조건축사업을 활성화 해 건축물내 탄소저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도시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춘천시와 목조주택 및 공공건축물 목질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도시재생과 택지개발사업에도 연계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이 조합은 향후 국내 목조건축물량의 3%를 확보하는 목표로 약 300동의 골조를 생산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육 및 사회용 시설물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춘천목재협동조합' 조합사는 산E&C건축사무소(대표 한광호), 청림(대표 유근직), 삼성홈센터(대표 오승룡), 대현우드(대표 이영준), 대산하우징(대표 이종관), 우딘(대표 강원선), 씨맥(대표 정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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