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일의 글로벌 경제 뉴스 브리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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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일의 글로벌 경제 뉴스 브리프 103-1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21.05.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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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8851km 美 최대 송유관, 랜섬웨어 공격에 가동 중단

랜섬웨어란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 파일로, 컴퓨터시스템에 침투해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5/8일 미국 텍사스주부터 뉴저지주까지 연결되는 미국 최대 송유관을 관리하는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운영이 중단됐다.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관리하는 송유관은 길이 8,851km로 하루 1억 갤런 이상을 운송해 미국 동부지역에 45% 이상의 연료를 공급해 왔다. 우려되는 것은 송유관이 1~2일내 재가동 되지 않으면 휘발유, 경유 등이 폭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美 소비자물가 4.2% 급등 ‘인플레이션 공포’ 현실로

미국의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기저효과에 중고차와 트럭 가격이 68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술주들은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다.

 

美, 경기부양 무게 속 금리인상 ‘고심’

미국의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지만, 미국 Fed는 5/12일 “고용이 목표 대비 멀었기 때문에 지금은 긴축통화정책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도 4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8% 오르면서 리커창 총리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다른 곳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해 중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발 원자재가격 상승이 전세계의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중국 CHINA

디지털 위안화 써보니… ‘글쎄’

중국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테스트 했던 사용자들이 디지털 위안화 사용에 회의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첫째는 중국에서 이미 알리페이, 위챗페이라는 디지털화폐가 이미 사용되고 있어 디지털 위안화와의 매력이 높아 보이지 않았고, 둘째는 디지털 화폐의 특성상 거래 흔적이 중앙은행에 남아,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개인과 기업의 모든 거래과정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디지털 위안화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개인과 기업에게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라고 설득하는 일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장 뚫린 철광석·구리값… 인플레 ‘부채질’

구리(톤당 10,374달러), 철광석(톤당 226달러), 알루미늄 등 금속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상승,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 지출 증가 등 수요증가 뿐 아니라, 철광석 최대 생산국인 호주와 중국과의 갈등, 두 번째로 철광석을 많이 생산하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속가격 뿐만 아니라, 원유, 설탕, 옥수수, 육류 등 24개 원료 품목가격을 반영하는 S&P GSCI지수도 올해 들어 26% 상승했다.

 

일본 JAPAN

‘반도체 대란’에도 끄떡없는 도요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1분기 순이익은 7,771억 엔 (약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와 경쟁하는 폭스바겐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도요타자동차는 과거에 재고를 쌓지 않음으로 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써 왔지만,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라 비용이 들더라도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기 위해 4개월 치의 재고를 미리 확보해 왔고, 부품업체의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국 KOREA

벤츠·BMW 국내 판매량, 외국계 3사 ‘총합’ 넘었다

올해 4월 수입차인 벤츠는 8,430대, BMW는 6,113대를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반면 국내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에서 판매한 차량대수는 각각 5,470대, 5,46대, 3,318대로 벤츠와 BMW의 합계 판매량보다 적었다. 한국지엠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악화로 인기 차종의 생산이 감소했고, 르노삼성은 신차가 아예 없을 뿐 아니라 노조의 총파업으로 직장을 폐쇄하고 있으며, 쌍용차는 법정관리로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판 가격급등… 수주 대박에도 웃지 못하는 조선사

국내 조선사들의 올해 수주물량은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그 동안 조선업계 불황을 이유로 후판(두꺼운 철강판)가격을 동결해 온 철강업체들이 올 들어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했다. 조선업계는 수주증가가 영업실적에 반영되기 까지는 1~2년 걸리고, 숙련공의 하루 인건비가 20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실적상승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위탄생산키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공장에서 미국 노바맥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인천 송도공장에서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 중 일정량은 국내에서 사용할 계획이어서 국내 백신 수급에 도움이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미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했기에, 기술 이전만 되면 수개월 이내에 모더나 백신생산을 위한 전 공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반도체 ‘510조+稅혜택’ 승부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153곳은 올해 41.8조원 투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7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투자액에 대해 대기업 30~40%, 중소기업 40~50%의 세액공제를 해주고, 판교와 화성시에 특화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벨트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반도체 설비투자를 위해 1조원 이상 자금을 조성하고, 대학 내 정원 조정과 계약학과 신설 등으로 반도체 인력을 향후 10년간 3.6만 명 양성하기로 했다.

 

韓이스라엘 FTA 서명, 車부품 ‘무관세 수출’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FTA(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2016년 5월부터 FTA협상을 개시해 2019년 8월에 협상을 타결했다. 이후, 관련 국내 절차를 마치고 정식 서명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국회 비준을 거쳐 FTA가 발효되면 이스라엘은 95.1%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철폐 한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가 이스라엘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일본(15.2%)을 제치고 1위(17.6%)를 기록하고 있어, FTA가 발효되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이 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워킹맘 골라 때린 코로나… 소득 불평등 깊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2~4분기 상위 20%(5분위) 소득은 1.5% 감소한 반면, 하위 20%(1분위) 소득은 17.1%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저소득 가구의 일자리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 지난해 2~4분기 0.386~0.399로 전년 동기 0.378~0.386 대비 커졌다.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oodkoreapo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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