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궁 복원사업(복원기간 1991~2009)은 18년간 정부예산 1,700여억원의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 시대에 가장 큰 목조공사이다.경북궁은 조선왕궁의 정치이념에 따라 문화와 기술의 총력을 발휘해 이룩한 영조물이며, 고도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민족적 기상과 문화적 정수를 담고 있다.일제에 의해 파괴, 변형된 것을 보존하고 우리 문화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식하는 역사교육의 장을 조성하는데 의의를 두고 경북궁을 복원한다고 한다.경복궁은 전각들 가운데 정사를 보던 곳으로 신하 등 외부인이 드나드는 외부 전각을 정전(正殿)이라 할 수 있는데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수정전 등이 이에 해당하고 전각 중 궁실로 쓰이던 내부 전각은 외부인이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강녕전, 교태전, 자경전 등이
아이엠 에프 구제금융을 받았던 때 보다 더 어려운 경기상황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두려움과 좌절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최악의 경기침체가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전 목재산업분야가 침체의 늪에 잠겨있다.아직도 우리의 목재산업은 건설산업 의존도가 높아 건설경기침체에 따른 종속적 영향을 깊이 받는다. 건설경기침체는 가구산업, 인테리어소재산업, 마루재산업 등 목재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쳐 공장 가동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현재 목조건축산업을 제외한 목재산업은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물론 목조주택산업도 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타분야에 비해 정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목조주택산업은 현재 펜션하우스 물량이 늘어나면서 다소 활력을 띠고 있다. 현재 약 3500억 시장으로 추정되는 목조주택
'월드컵의 해가 밝았습니다’라고 외치던 고건시장의 목소리가 귓가를 맴도는 듯 한 데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며칠 남지 않았다. 2003년이 온다.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은 사건이 있었다면 우리국민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감, 희열, 만족, 감동을 주었던 월드컵의 신화를 국민의 가슴속에 자리했다는 것이다. 지워지지 않을 기분 좋은 추억 때문에 다 잊고 살 것 같은 기분이었으나 현실은 이내 어두운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있다.작년 이 때쯤에는 다가구 다세대주택의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목재업계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그러나 지금은 작년과 비교하여 볼 때 아무런 매기가 없어 저마다 울상이다. 한해를 보내는 어깨가 무겁게 느껴질 뿐이다. 목재업계는 건설경기와 연관성이 높은데 건설경기는 10년을 주
목재 분쟁 직격탄 3년 연속 줄어에너지 수출 급등, 올 급락 예상 캐나다 BC주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6%나 감소하면서 3년 연속 수출액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BC주 통계청에 따르면 천연가스와 전기 등의 수출 가격이 폭등했지만 미국과의 목재 분쟁으로 이 산업분야에서 10%나 수출액이 줄어 들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과의 목재 분쟁으로 목재 가격이 폭락해 목재 수출 물량은 전년보다 3.4% 늘었지만 캐나다 달러화 강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20.6%나 수출 가치가 하락한 상태이다.BC주 이외에도 광우병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알버타주 그리고 온타리오주 등 캐나다의 대부분의 주들이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C주의 주요 수출 대상
한국 5대 에쉬 수입국으로 부상북미지역은 5월 중순 기상이변으로 많은 제재소들이 원목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우드의 판매는 꾸준한 편이었으며 일부품목의 가격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엌가구 업체들의 판매는 여전히 활발했으며 건축용 목재시장은 저조했다.히코리, 레드오크, 체리 등의 원목은 공급이 부족한 편이며 나머지 수종의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에쉬는 아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다. 아시아 지역의 수출은 활기를 띄고 있으나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으로의 에쉬 수출도 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5대 에쉬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1, 2월 중 한국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123.6% 증가한 1,004CBM으로 조사됐다. 공급
신제품, 인기상품 등 러브콜 줄이어텔레비전 속 드라마를 통한 제품선전이 인기 높은 홍보전략으로 각광 받고있다.이노센트(대표 이건헌)는 최근 협찬하고 있는 드라마 속 가구들에 대한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며, 매스컴을 통한 제품 홍보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소재와 칼라, 디자인에 따라 각기 다른 트렌드를 대표하는 이노센트의 가구 제품군은 방송사와 드라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현재 홍보를 진행중인 이노센트의 디자인 가구에는 ‘리마, 아카데미’와 ‘미디어’, ‘모티브’시리즈 등이 있다.한 관계자는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과 끊임없는 신소재 개발로 좋은 품질의 가구를 생산, 고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주말연속극, 일일연속극, 일일씨트콤 등에서 종횡무진 활
목재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된다.10일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목재인증 제도를 도입 시행하기 위해 심사 기준과 평가방법, 사후관리 체계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제 도입은 방부처리 목재와 목탄, 목초액으로 한정하고 차후 여건을 봐가며 나머지 목조주택과 주택구조용재, 통나무집 건축용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산림청 남화여 사무관은 “이번 품질 인증제 도입은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루면 안되겠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어 도입한 것으로 안다”며 “방부처리 목재는 국산재와 수입재 모두 포함하며 수입품의 경우 완제품은 해당이 안된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jhkim@woodkorea.co.kr
“산림청이 목재이용과를 임산물이용과로 변경하는 것은 목재인을 우롱하는 처사다”목재이용과가 신설된 지 1년여만에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목재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허탈하다 못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산림청은 2002년 10월 목재관련 부서를 신설하자 목재인들은 목재산업이 발전의 근간을 마련했다며 희망적인 반응을 보였다. 1년 남짓 사업을 해온 목재이용과는 기존의 산림소득과에 비해 목재관련 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해왔다. 사업 결과는 만족스러웠든 그렇지 못했든 목재관련 부서가 있다는 것만으로 목재인들에게 충분한 위안이 됐다. 그러나 아직 확정사항은 아니라지만 2004년을 목전에 두고 목재이용과가 임산물이용과로 명칭 변경이 논의되면서 목재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제 1년도 안 된 부서의 명칭과
책자 발간…기념동산 표석 제막식도 가져산림청 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에서는 지난 6월 5일 광릉수목원 내에서 광릉숲을 직접 가꾸고 지켜 온 중부임업시험장 전 · 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릉시험림 지정 9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광릉시험림은 1468년 조선 세조의 왕릉으로 지정된 이후 400여년간 보호 · 관리돼 오다가, 1913년 조선총독부 농상공부 식산국 산림과 양주출장소 관할 시험림으로 지정, 우리나라 최초의 임업시험 발상지로 금년 6월에 9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릉시험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광릉시험림 90년사"를 발간하고 "광릉시험림 90주년 기념동산" 표석 제막식도 가졌다.한편, "광릉시험림 90년사"에는 광릉시험림의 유래와 역사를 비롯하여 시험림 현황,
10일 공고한 특별채용시험계획은 임업연구사, 9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전문분야는 산림생태, 환경생태, 천연물농약, 산불예방 · 진화 및 산림기상, 임업경제, 갱신 · 육림, 임업기계 등 7개부문 이다. 지원대상은 국외 석 · 박사학위 소지자로 접수기간 2003년 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이다. 이후 적격성 심사 및 면접시험(2차) 이 2003년 2월 14(금)에 있으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 15(토)에 임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업연구원 서무과(전화02-961-2504)에서 문의를 받는 중이다.
국산재 이용확대방안 모색임업단체총연합회(회장 이윤종)는 11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교통회관에서 “세계산의 해”를 맞이하여 농림부 · 산림청 · 산림조합중앙회 후원으로 “새로운 미래산업으로서의 임업”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동태 농림부장관과 김범일 산림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이윤종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이양섭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등 임업관련단체장과 산림조합장 그리고 학계와 임업계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업은 이제 단순한 목재수급을 위한 생산활동뿐만 아니라 탄소흡수원과 생물다양성 확보측면에서 국내 경제 환경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국가간 중요한 협력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세계 산의 해를 맞이하여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신용보증기금 BSI 조사결과 4분기 전망 밝아신용보증기금이 4분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건설경기 호조와 혼수철 등 계절적인 영향에 힘입어 목재 · 가구 분야의 경기상승폭이 조사업종 중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신용보증기금이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신용보증 이용업체 1,71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BSI가 128로 조사됐으며 이중 건설경기는 132로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그러나 종업원 5인 이하의 영세소기업의 경우 경기전망이 101로 나타나 매출규모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보증기금 이용업체들은 기업경영상 가장 어려운 점으로 원자재가 상승, 인력난,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 등올 꼽았고 달러 약세에 따른 환율 변동도 애로요인으로 지
시공 간편…열전도율 높아LG화학의 '나무와돌'이 목재와 돌의 장점을 절충시켜 인기상품으로 급부상했다.건자재 전문생산기업인 LG화학은 그동안 PVC바닥재와 마루바닥재를 유통해 왔으며 나무와 돌은 맥반석 가루가 첨가된 시트층 위에 무늬목으로 마감한 제품이다.나무와돌은 기존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에 비해 습기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으며 맥반석을 이용해 원적외선 방출 효과가 틀 뿐만아니라 무늬목도 이태리산 건식무늬목을 사용해 합판마루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시공도 강화마루의 클릭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맥반석으로 인한 열전도율이 높아 온돌형에 가장 적합한 마루라는 게 관계자의 얘기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북미산 수종 일부 대체 가능성 보여 최근 대체재 시장이 주목되면서 북미산 특수목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러시아산 특수목이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주목할만한 러시아산 특수목으로는 애쉬 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이미 북미산 오크시장을 어느 정도 잠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인천의 한 수입유통업자에 따르면 "러시아산 애쉬는 북미산 오크와 거의 흡사한 색깔과 형태를 가지고 있어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울 정도여서 공공연히 오크로 유통되고 있기도 하다"며 "오크와 흡사한 반면 오크의 3분의 1 가격에 불가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러시아산 특수목은 대부분 연해주에서 생산되는데 오크와 자작, 피나무, 느릅 등이 국내에 들어오는 수종의 대부분이며 올해의 경우 애쉬의 수요가 늘어나 러시아산
주거의 질 정책 초점…목조주택·인테리어 업계 ‘맑음’ 올해 국내 경기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침체국면에서는 벗어나겠지만 급속한 회복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 및 경제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반면 일본은 통화와 재정정책의 여력이 소진된 상태로 경기침체가 지속돼 엔화의 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재경부가 발표한 2002년 경제운용계획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상황 개선으로 기업자금사정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 한다. 특히 올해 치러질 양대 선거와 관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엘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건설경기는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공공공사 발주물량 확대가 기대되나
-다층목건축위한 건축법 개정필요 -목조주택 인기상승최근 팬션이 인기를 끌면서 목조주택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무척 높아졌다. 이로써 전원의 목조주택에서 도심의 목조주택으로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 목조주택의 신축은 땅값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으며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그 이유는 단독주택으로 밖에 지을 수 없기 때문에 토지 값에 대한 이용이익이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전원에서는 토지 값이 싸 목구조 단독주택을 신축해 거주해도 거주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으나 도심에서는 다르다. 그래서 도심에서의 목조주택의 신축은 5층 이하가 필수적이다. 거주비용을 임대료 수익과 상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세입자도 저렴한 비용으로 목조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일거양득이다. 이처럼 목조주
추석명절에 발생한 태풍 매미로 인한 재산피해가 1조2,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산 지역 원목 수입상들의 피해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산지역에서 원목 수입업체들은 주로 마산 서항과 1부두, 진해, 부산감천, 5부두 등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 중 러시아재(소송, 적송)가 입항되는 마산서항과 1부두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고 있으나 서항과 1부두에서 유실된원목은 대략 5∼6,00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중 일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며 일부는 500미터 앞 상가를 덮쳐 마산지역의 인명피해를 높였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크레인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마산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