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5년 열리는 제6차 ‘세계산불컨퍼런스(IWFC)’를 유치했다고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5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에서 열린 제5차 IWFC 폐막식에서 차기 대회 유치국으로 공식 확정됐다.‘세계산불대회’로도 불리는 IWFC는 전 세계 산불전문가들이 4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각종 회의와 학술토론을 벌이는 산불 관련 최대 국제행사다.당초 제6차 대회는 칠레에서 열리기로 정해져있었지만 칠레가 국내 사정으로 지난해 유치를 반납한 뒤 세계산불감시센터(GFMC)가 한국에 유치 의사를 타진했고, 우리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대회유치 후보국 지위를 갖고 있었다.이날 대회 유치가 결정된 직후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하영효 차장은 “2015년 한국 대회는 ‘산불피해 저감을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지난 5월 26일, 작년에 조성한 홍천저목장(목재 저장을 목적으로 시설된 장소)에 보유중인 목재 100여 본을 국내 한옥건축물 원자재로 매각했다.보관된 목재 중 보와 대들보용으로 사용 가능한 3.6m이상의 원목 100여 본을 시범적으로 매각했다.목재를 보관하고 있는 홍천 저목장은 2010년 완공돼 서울·경기 및 강원영서 지역 43만ha에서 생산된 목재 중 한옥부재용으로 적합한 목재를 강원소나무 859 본, 367㎥을 선별해 저목장 내 수급해왔다.수급된 목재는 박피, 건조, 함수율 측정 등 건축물 부재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기 위한 공정을 거치고 한옥건축 부재용으로 보급될 모든 채비를 마친 뒤 매각됐다.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그동안의 목재 유통과정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용 산림교육 전문 교과서인 ‘만남의 숲’을 개발했다.산림교육 교과서 ‘만남의 숲’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내 교과서에 과목별로 산발적으로 나오던 산림에 관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등의 문제를 산림의 관점에서 교육·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먹을거리, 연필, 집, 새 등을 소재로 삼아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췄고, 직접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흥미로운 읽을거리 등을 넣어 일상에서 숲과의 연결성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만남의 숲’은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의 각 1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적용 중이며, 시범적용이 끝나는 대로 수정 및 보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지난5월17일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창립 49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산림자원조성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시상식에서는 톱밥공장 및 잣가공공장 등 임산물유통사업소를 설치해 임산물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임업기술지도, 산림사업 및 상호금융사업 등을 성실히 수행해온 이상구 강원 홍천군산림조합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또한 산업포장은 신흥철 전남 장흥군산림조합장이 받았는데,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성실한 산림사업의 수행과 함께 정책자금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산주 및 조합원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이밖에 대통령 표창에는 최순창 충북 제천산림조합장,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박찬규)는 24일 오전 7시 30분 서초구 외교센터 13층에서 40개 회원사가 모여 조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조찬연사는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의 강창희 소장이 초대됐다. 강소장은 1시간 여 동안 ‘노후가 불안한 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해 회원사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재 기능명장 특별전’을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특별전은 문화재 보수·복원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재 기능인들의 작품 중, 각 분야별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우수작품 70여 점을 전시하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에서 작품해설 및 문화재 전통기법관련 설명을 더했다.특별히 목조 건축물 공포 조립 및 전통문양 탁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국민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홍보하고, 문화재 기능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전통기법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명공학연구를 바탕으로 명품소나무 품종을 대량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산과원은 암수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소나무의 특성을 연구해, 품질이 우수한 어미나무를 선정했다. 이 나무에 명품소나무의 유전자를 인공교배하면 부계에 의한 혈통보존이 가능하게 된다.즉 인공교배를 통해 교배조합능력이 우수한 종자(1대 잡종)를 생산하고,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해 이들 종자의 배발생 조직으로부터 묘목을 대량 증식해 일반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명품소나무의 어미나무가 될 강원 139호는 전국 각지로부터 선발된 425개체 중 유전검정을 통해 마치 왕실에서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최고의 왕세자비를 간택하는 것과 같은 형식으로 선발됐다.연구에 따르면 “소나무의 후계목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최고
경기도 용인시가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자연휴양림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시는 초부리 자연휴양림 내 6만6천여㎡부지에 목재 구조물과 로프 등을 이용해 자연 친화적 레포츠 공간인 ‘모험놀이시설’을 오는 10월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모험놀이시설’은 유아 코스(55m), 어린이 코스(61m), 청소년 코스(201m) 등 3개 코스로 꾸며지고, 휴양림의 지형과 물, 나무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숲 유치원과 체험과정에 자연의 원리를 깨닫고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시설물도 개발해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목공예, 한지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 전시장과 한옥 등 세계 목조주택의 특징을 살린 목재 체험 주택도 순차적
올해부터 한국표준협회가 시행하는 ‘실내공기질 인증’제도가 최근 사회적 이슈인 웰빙과 로하스의 영향으로 기업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실내공기질 인증’이란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아이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그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부유 세균, 석면, 라돈, VOC, 오존, 이산화질소 등 권고항목 10가지를 측정한다.인증을 획득한 시설의 관계자들은 “환경이나 사회적인 측면을 외면하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까다로워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고, 사회적 책임에 충실해야
지난 18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새집증후군 유발제품인 PVC장판과 페인트, 접착제 등을 포함한 20개 공산품을 안전관리품목으로 지정하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품공법)’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일각에서는 PVC장판을 대신할 목질 바닥재의 수요가 늘지 않겠냐는 시선으로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가구의 경우 작년 7월부터 제조 공정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유해물질 안전기준’에 따라 데시케이터법과 소형챔버법을 병행적용해 양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면 기준에 적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에 마련하는 ‘품공법’시행규칙 개정안은 소비자와 관련업체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중 확정 후, 201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기술표준원의 양재원 주무관은 “세부적인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가리왕산 국유림에서 ‘기계화 산물수집 활성화 현장 토론 및 장비 실연회’를 개최했다.산림작업 중에 나오는 산물을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산림 유형별 작업 시스템을 비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 이돈구 산림청장과 산림공무원, 학계 전문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산림생산기술연구소 김재원 소장의 ‘우리나라 기계화 산물수집 시스템 최적화 방안’ 발표한 뒤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산물수집 기계장비의 모델 구축 및 활용도 제고방안 들을 서로 토론했다.토론회에 이어 가리왕산 국유림 경영단지에서 나무운반 미끄럼틀, 원치류, 트랙터 집재기 등 국내에 보급된 장비를 설치해 다양한 방법으로 목재를 수집하는 시스템
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달 12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역대 산림청장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27명의 전직 산림청장 중 10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산림청의 변화된 모습을 설명하고 산림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지난 3월 국가경쟁력강화위 회의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산림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희망의 숲 나무심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UN이 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의 의미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역대 청장들도 재직 시 경험담을 얘기하며 이 청장에게 산림정책 방향
전국의 숲가꾸기 실무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숲가꾸기 현장 기술을 토론하고 강의를 듣는 숲가꾸기 현장기술토론회가 산림청(청장 이돈구) 주관으로 양산 강릉 진안 등 산림조합중앙회 산하 3개 임업훈련원에서 지난달 16일에서 27일까지 실시됐다.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의 실무 공무원 350여 명이 2박3일씩 6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토론회는 탄소흡수기능을 증진하고 산림의 건강성을 높이는 숲가꾸기 방법에 대한 현장 기술교육과 참석자 토의로 이뤄졌으며 현장 기술교육에서는 숲가꾸기 지침 실무 이론과 현장 표준지 산림조사, 설계도서 작성·검토, 탄소흡수원 최적화 산림작업 기술, 사업장 관리감독 등으로 진행됐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
지난해 외산 합판의 공세와 건설비수기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던 이건산업이 최근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이건산업 측은 합판 주문량이 일 생산량에 가깝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합판뿐 아니라 주력제품군 중 하나인 콘크리트판넬(CP) 가격도 연초대비 36%나 올라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추가 가격상승을 대비해 물량을 확보하려는 주문까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대한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산 건설용 합판(12㎜×3′×6′ 규격, 도매가 기준) 가격은 장당 1만4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대비 48%나 오른 가격이다.국산 합판의 강세현상은 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환경성 질환 개선을 위한 친환경 자재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공동주택 분양 시 입주자가 마감재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건강보험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자는 2003년 570만 명에서 2008년 715만 명으로 5년간 25% 증가해 국내 총인구의 14.6%에 이르고 있으며, 당해기간 중 진료비는 4531억 원에서 40%가 증가해 6344억 원에 달하고 있다. 환경성질환은 대기오염 등 환경 악화, 식생활 변화, 운동 부족, 개인의 면역력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되는데 최근 연구결과는 자재의 생산과정에서 첨가되는 유해물질, PVC 마감재, 접착제 및 가구류 등을 주목하고 있다.실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베이크아웃’을
최근 인천북항 배후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인천항만공사(IPA)와 목재업계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만연수원 남영우 교수가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남영우 교수는 지난 5월25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공급사슬관리(GSCM) 전개와 인천항 배후물류단지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 세미나에서 ‘인천 목재산업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인천 북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인천지역 내 목재산업의 위상과 목재단지 조성의 필요성, 기대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남 교수는 “국내 원목 수입량의 52.6%(2009년 기준)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될 정도로 인천항은 전국 최대의 원목 수입항”이라며 “인천지역 목재 관련업체를 집적시켜 목재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면 인천지역
30cm 이상 소나무도 펄프나 보드공장으로 나무 판 돈이 산나물 판 돈에도 미치지 못해 가락시장과 같은 ‘경매시장’ 하나쯤은 있어야 산림청은 올 국산재 공급을 420만 m3로 계획 했다. 국산재 자급율은 2009년 11.9%에서 2010년 13.6%로 늘어났지만 용재의 부가가치는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산림행정이 산주의 이익실현과는 멀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 되고 있다.산림청은 2009년 약 320만 m3를 벌채했는데 벌채한 용재생산액은 1.846억 원으로 임산물생산액 총괄 액수 4조8314억 원의 3.8%에 미치지 못했다. 조경재 8208억 원, 수실류 6440억 원, 산나물 3024억 원, 버섯류 276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로 나타났다. 용재 1m3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