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마루업계 2003년 전망과 2004년 전략2003년 한국마루산업 생산규모 5천 3백억원2003년 말이면 강화마루 600만평과 합판마루 700만평 생산능력을 갖추어 각각 연간 1천8백억원과 3천5백억원 규모로 총 5천3백억원의 국내생산시장캐퍼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약 100만평의 수입규모에 해당하는 4백억원의 수입시장을 합하여 총 5천 7백억원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시장규모 볼 때 부자재 및 시공비를 합한 시장규모는 1조 7천억원에 이르는 소비규모가 될 것이다. 생산캐퍼와는 달리 2003년도 판매규모는 강화마루의 약 25%, 합판마루 70% 정도로 450억원 및 3천700억원 합하여 4천1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위와 같은 수치는 2002년 판매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화마루의 시장 점유율이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강화마루 시장의 80∼9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양대 기업인 동화기업과 한솔포렘은 지난해 각각 300만평, 360만평으로 기존 생산량의 3배에 달하는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섰다. 생산량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는 현재 한창 진행 중이며 올 2∼3분기 중이면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일부에서는 마루시장에서 여전히 합판마루가 강세이고 두 회사 모두 무리한 증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두회사는 각각 80만평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강화마루 판매량은 300∼350만평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몇 년째 계속돼온 강화마루의 선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
최근들어 천연목재의 친환경적인 특성이 강조되면서 이와 관련된 목재마루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올해 마루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36% 신장된 4,300억 규모가 될 것으로 목재정보기술컨설팅전문회사 WIT컨설팅은 예상하고 있다.이는 2000년에 비해 2.3배나 성장한 것으로 국내 목재산업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성장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마루시장을 이끌어 가는 실체는 동화기업, 한솔포렘, 이건산업, 엘지화학 등 굴지의 대형 생산 및 유통 업체만이 아니다. 작지만 내실있는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재빠르게 대응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의 마루제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마루시장 대열에 후발주자로 들어선 신생 업체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광폭마루의 생산업체가 늘고 있어
최근 남양재와 북양재는 극과 극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뉴송과 소송으로 대변되는 북양재는 국내 재고 과잉으로 가격 또한 떨어져 침체국면을 걷고 있는 반면 남양재의 경우 원목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제재목, 합판 등 목제품의 동반상승으로 국내 제고의 부족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남양재의 원목가격 상승행진은 제재목과 합판에까지 이어져 국내 마루업계에 원가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한 남양재 합판 수입업자는 "최근 합판의 재고 부족으로 합판만 가지고 있으면 재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산지가격의 상승은 당분간 안정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남양재시장은 한동안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반면 북양재시장은 정반대의 양상을 띄고 있다.산지가격도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국내 재고 과잉으로 가격 또한 내림세다.따라서 재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