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지케이이앤지(대표 김영호)와 경기도 광주의 의료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신신에너텍(대표 김용후)은 지난달 17일 나주시청 투자유치상담실에서 기술거래 및 공동브랜드 상품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지케이이앤지는 편백나무 가공·기술 및 제품프레임디자인 기술을, 신신에너텍은 내부의 열전도 장치 및 전기안전 정격 프로토콜 기술을 제공해 보급형 반신욕기 및 관련 건강용품을 생산, 제품판로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국내산 편백나무로만 가구, 소품, 루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지케이이앤지는 책상세트, 침대, 배게 등 생활가구 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케이이앤지는 풍부한 원자재 확보로 생산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고,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한 양산체제를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DIY족이 늘면서 가구 제작에 사용되는 집성판, 원목 등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마트가 발표한 올 상반기 가구 매출에서도 기존 DIY 수납형 가구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브랜드가구가 올 상반기 -4.9% 역신장해 소비경기 위축으로 인한 내구재 구매 감소영향을 받은 반면, 실속형 DIY 가구를 찾는 소비는 15.9%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는 “장소와 평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립 형태의 시스템 가구를 올 3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매월 전월대비 10% 가까이 신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한샘(대표 최양하)은 지난 5월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가구 크기를 잴수 있는 줄
목가구 이든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목가구를 선보였다. 관동대학교(총장 박희종)의 목재가구산업 육성사업단(RIS, 단장 정재국) ‘목가구 이든’은 지난 7월29일부터 7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 연회장 벨라스케스에서 가구 전시관을 마련했다.목가구 이든은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나무를 사용해 가구명장이 장인정신으로 제작하는 명품 목가구 브랜드로서 가구제작의 전문화, 분업화, 공정별 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전통 짜맞춤 기법을 사용해 견고성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관에는 지난 있었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대상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됐으며,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1일에는 ‘내가 만드는 생활가구 체험행사’와 6, 7일에는 ‘칠보를
반제품 쇼핑몰의 길을 오래 걸어 온 두 쇼핑몰이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오프라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먼저 ‘THE DIY’(대표 최필희)는 실제 집처럼 편안한 인테리어와 수제가구를 배치해 커피와 함께 매장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내츄럴 홈’을 일산 웨스턴 돔에 오픈했다.‘내츄럴 홈’은 물푸레나무(ASH)와 천연오일을 사용한 수제가구와 일본스타일의 정갈한 인테리어와 함께 쇼룸으로 꾸며진 공간이다.무른 소프트우드에 비해 단단하고 유니크 한 무늬의 물푸레나무를 주로 사용하고, ‘THE DIY’만의 가구의 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최필희 대표는 “초반부터 화려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보다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내츄럴 홈은 휴
여섯 명의 목가구 제작자가 생활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현대적 감각의 목가구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3월17일부터 27일까지 인사동 ‘아트스페이스H’에서는 ‘In the Furniture On the Furniture(이하 IOF)’라는 이름의 목가구 전시회가 개최돼 원목 특유의 따뜻한 질감과 가구에 필수적인 실용적 측면을 함께 살린 실용 목가구들이 선보였다. 디자인 공방 ‘유니크 마이스터’의 목가구 아카데미 4기 출신들인 김형준, 김형철, 손무길, 이정우, 지미경, 최정길의 작품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단순하지만도 않은 목가구의 잔잔한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모았다.모두가 디자인을 말하는 시대지만, 정작 생활에 밀접한 가구에 관해서는 우리는 충분한 이야
일산에 위치한 DIY 공방 ‘신나는공장’의 목공교실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가 지난 3월13일 열렸다.지난 11월부터 신나는공장에서 목공교육을 받아온 숙련반 4명과 생활가구반 3명 총 7명이 수료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 및 지인들 약 4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만든 가구와 소품들을 선보이며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교육과정을 기록한 사진들을 모아 ‘인생 이모작, 목공 입문’이란 제목으로 사진전이 열리는가 하면, 가구 제작 공정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참석한 이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을 선사했다.교편을 잡다 몇 해 전 귀농했다는 정분술 회원은 “평소 머리와 손 일부만 사용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설계나 기계, 수공구를 배우는 과정이 어려웠으나 점차 익숙해져 가면서 그간의 내 삶의 태도와
차가운 겨울바람은 나날이 매서워져도,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고, 배우고, 연마하고자 하는 목공인의 열정은 날이 갈수록 더 뜨거워만 지고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고수(高手)들일수록 책이나 일반 공방 교육만으로는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국내 취미 목공의 수준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데 반해 이를 충족시켜줄 만한 교육 콘텐츠가 아직은 미비한 까닭이다.이에 공방 또는 목공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목공 관련 장인들을 초청해 시연회를 여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개인으로서는 쉽사리 만나기 힘든 장인의 솜씨를 실제로 보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시연회는 알찬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지난달에도 두 건의 의미 있는 시연회가 열렸다. 인터넷 목공동호회인 우드후드(wood
우리는 흔히 나무를 분류할 때 가장 먼저 침엽수(針葉樹)와 활엽수(闊葉樹)로 나눈다. 한자 의미 대로 잎이 바늘과 같이 생겼는가 아니면 잎이 넓게 펼쳐져 있는가 하는 데서 분류를 시작한다. 그러나 영어권에서는 이를 Softwood(연질목)인가, Hardwood(경질목)인가로 분류를 한다. 나무의 형태보다는 목재의 성상에 의미를 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현재 숲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은가 생각된다.Softwood는 우리가 침엽수라고 부르는 나무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말 그대로 부드러운 목재를 일컫는다. 반대로 Hardwood는 활엽수에서 얻어진 단단한 목재를 말한다. 그러나 침엽수에서 단단한 목재가 얻어지기도 하고, 활엽수에서 부드러운 목재가 얻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손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방 ‘신나는공장’이 긴 휴식을 멎고 새롭게 출발한다.지난해 겨울부터 잠정적인 휴식기를 가져온 신나는 공장은 커리큘럼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7월부터 새로운 목공 교실을 열었다.신나는공장의 새로운 목공교실은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본적인 목공기술을 배우는 ‘생활가구반’▲나무와 가구를 이해하고 스케치업 등을 활용한 도면 설계법, 수공구 사용법 등을 배우는 ‘숙련반’▲생활가구반과 숙련반 이수 회원들이 자유롭게 나무작업을 할 수 있는 ‘자유창작반’▲간단한 생활 소품을 만들어보는 ‘단체체험반’▲전통가구를 재현하는 소목장을 초청해 진행되는 ‘전통가구반’ 등 총 5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통가구반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정기총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이경호)는 지난 2월 26일 서울 마포구 소재 더부페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도 주요사업실적과 수지결산,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한편 정태원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이경호 협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협회는 1년 전 설정한 운영 목표대로 긴축운영과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유닛로드시스템 보급확산’이라는 협회 운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올해도 국가 물류표준화 수준의 실적 향상은 물론 아시아 역내 물류표준화를 주도하게 될 유닛로드 전문인력 양성에 힘 쏟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코퍼스트 기술연구소 김현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 는 웰빙 열풍이 뜨겁다. 특히 요 즘처럼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걸 즐기는 시대가 없었던 것 같다. 주위에서도 만들기 강좌나 무언 가를 만들어 쓰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 목공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나 무풍경’ 서정재 대표를 만나봤 다. ◀ 나무풍경 서정재 대표 공동 브랜드로 경쟁력‘U P’ 나무풍경은 개별 공방들로 이루어진 전국 공방연합단체다.기존 프렌차이즈점과 달리 본사, 지사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배재, 각 공방 들의 기술력과 정보력을 통합한 공동브랜드 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광 주, 강원
최효정기자 jjung@woodkorea.co.kr
국토부 5억원 지원, 지자체 300억원 투입 한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정부의 지원책으로 형상화 됐다. 전통 문화의 체험 정도로만 여겨지던 한옥은 지난 몇 년간 현대적 기능을 살린 ‘한옥의 재탄생’ 등으로 문화재가 아닌 주거양식으로 다시금 빛을 보게 됐다. 아직은 시공비나 생활여건상의 문제로 일반인에게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지자체의 한옥 되살리기를 위한 움직임은 정부의 한스타일 육성 정책에 부응하며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 한옥건축 육성정책 추진 최근 국토해양부는 한옥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5개의 한옥사업을 선정해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지역 및 사업으로 △순라길 한옥문화관 조성사업(서울
신나는 목공문화 체험하기 제2회 우드樂페스티벌여의도서 성황리 개최 지난 10월11일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서 제2회 우드락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녹색문화재단과 목재문화포럼이 주관한 이번 우드락페스티벌은 다채로우면서도 흥미로운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받았다. 목재의 활용가치와 교육적 효과에 대한 일반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목재를 주제로 하는 대표적인 목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자하는 취지로 계획된 이번행사에서는 15여개업체 및 관련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선반, 수납장 등의 생활가구 뿐만 아니라 목재퍼즐, 요술사摸?樗?목재장난감 등을 선보여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특히 편백나무를 이용해 욕실
‘가구디자인과’의 미래지향적 경쟁력은? 강신우 서일대 생활가구디자인과 교수 최근 우리나라의 대학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학생 수의 급감과 유능한 실무인과 전문인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의해서 교육과 환경의 체질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렇다면, 디자인교육과 관련해서는 ‘어떤 변화가 있고, 앞으로 있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유행의 패턴이 적응과 동시에 바뀌고 있으며, 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우리 생활 모든 부분에서 점점 더 발전된 창조물을 요구하고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관심과 분위기에 비해 디자인교육환경의 현실을 어떠한가?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07년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 조사
예술성과 대중성 간격 좁힌 조숙경 교수의 4번째 개인전 ‘날개를 걸다’로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세종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서일대 생활가구디자인과 조숙경 교수 개인전의 당초 제목은 ‘인생의 날개를 걸다’였다. 옷걸이를 중심으로 한 행거와 소파로 선보인 이번 개인전은 인생의 희비애락을 언어로 삼아 작품성이 풍부하면서도, 조숙경 교수만의 협찬방식이 적극 활용돼 산업체와 디자이너 사이의 높은 장벽을 낮추는 데 공헌했다.독일어로 흰색과 검정색을 뜻하는 작품 ‘바이스-동켈(weiss-dunkel)’은 인생의 양면성을 그린 것이다. 시계의 초침과 분침이 매 시각을 알리는 것처럼 작품 ‘시간’은 중심점을 기준으로 위치가 조절된다. 작품 ‘미소’는 터지는 함박웃음이 아닌 슬그머니 입가에
가구의 정체성 확립, 용어 정리부터강신우 서일대 생활가구디자인과 교수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한국의 전통가구들이 많이 훼손당하였고 손실을 입어 남아있는 목가구들도 실생활에서 쓰이기보다는 수집가들의 수집품으로, 일부 가정에서의 장식소품 등의 용도로 쓰이고 있다. 또한 전통 목가구에 대한 현존 기록과 고가구의 실물이 많이 전해지고 있지 못한 이유와 기록에 대한 연구나 서적이 거의 없어 전통 목가구에 대한 고유기술의 전술과 습득이 어려운 상황이며, 그로 인한 우리나라 가구제작의 풍토 또한 어떤 기반이 없이 선진국의 가구기술이 들어와 정체성을 찾기 힘들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단면을 찾아볼 수 있는 예로, 가구를 제작하는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이 거의 외래어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카피디자인’ 언제까지?강신우 교수/서일대학 생활가구디자인 자주 월간지에 실리는 사과문을 보면서 디자인 카피 만연풍조가 언제쯤 사그라질지, 언제쯤 개선될 수 있을지 디자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물론 가구업계 전반에 디자인의 중요성과 독창성 있는 모델개발에 대한 인식은 팽배되어 있지만, 여러 가지 여건의 미성숙과 수익창출 방향에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디자인 카피’에서 어쩔 수 없이 해결책을 찾고 있다. 매년 열리는 해외 가구박람회, 대표적으로 1월 파리 가구박람회와 독일 퀼른 가구박람회, 4월에 개최되는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 등 기타 수많은 해외 전시회에 우리나라의 관계자들이 많게는 3천여명이나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강신우 |서일대 생활가구디자인과 교수과연 일반인들이나 디자이너들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다른 디자이너들은 어느 정도 일반인들도 알려져 있는데 왜 가구 디자이너들은 유명한 사람들이 없을까? 왜 가구 디자이너들은 고집이 세다고들 할까? 왜 가구 디자이너들은 자기가 디자인해 놓고 남들에게 설명을 잘 하지 못할까?현대에 들어서 생활수준의 향상과 가구산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가구는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제품수준 또한 높아짐에 따라 디자인적인 면이 강해지고 있다. 가구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용 디자인을 가깝게 끌어들이는데 기여한 현대인의 중요한 생활도구이다. 이러한 가구를 생산해 내는 가구산업에서 신제품 개
국립환경과학원, 건축자재보다 생활가구 배출이 원인신축공동주택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한 결과 입주 전에는 톨루엔이, 입주 후에는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립환경과학원은 신축공동주택의 거주기간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도 변화추이 및 영향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전국 신축공동주택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입주 전 1개월, 입주 후 2, 4, 6, 8, 10개월 별 각 1회(총 6회)에 걸쳐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오염실태를 조사했다.이번 조사에서 △입주 전보다 입주 후에 오염물질 농도가 증가했다가, 입주기간 경과에 따라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입주 전에는 톨루엔(평균오염도, 272.81㎍/㎥)이, 입주 후에는 포름알데히드(7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