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중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가장 많은 품목이 가구며 전자제품, 의류 및 장난감 제품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TVOC 방출량은 전자제품, 가구류, 기타제품 순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생활용품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원대학교와 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가구, 전자제품, 의류, 장난감 등 41개 제품을 대상으로 TVOC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평가했다. 조사결과, 미국 GreenGuard 인증(민간단체 인증)기준과 비교하기 위해 제품별 방출량을 32㎥챔버(시간당 환기율 0.8회)의 방출농도로 환산할 경우 조사대상 제품의 90%가 그린가드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새가구를 실내에 둘 경우를 모델링해 예측한 결과 제품별 방출량이 적더라도 제품수가 증가
SK건설과 SK케미칼이 공동으로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를 개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최고 등급인 중량충격음 1등급, 경량충격음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8월1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SK케미칼의 첨단소재인 ‘SKYVIVA’와 SK건설의 시공기법을 결합해 4겹의 흡음소재와 특수 슬래브를 층간소재로 사용했다.SK건설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의 중량충격음 최소 기준인 50dB보다 10dB 이상 낮다는 것은 소리의 크기로 따져봤을 때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금까지 이 등급을 받은 제품이 없을 정도로 바닥충격음 차단부분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SK건설 측은 지난해 8월부터 SK케미칼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해 지난 1월 SK케미칼 수원공장에 주택성능 시험동을 건설해 지속적인
화재가 발생해도 2시간 동안 불에 타지 않는 유성 페인트가 개발됐다.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은 지난 5년여의 연구 끝에 유기질 형태의 2시간 내화도료(제품명 플레임 체크 SS-2000) 개발에 성공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내화구조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기존 1시간 유성 내화도료보다 성능이 두 배 개선된 것으로 기존의 2시간 수성 내화 도료의 경우 페인트 도막이 두꺼워 작업성능이 떨어졌던 문제도 해결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해 12월 2일 아파트 발코니 불법확장에 대한 논란이 종식됨으로써 아파트 발코니 구조변경이 전면 허용됐다. 그러나 2층 이상의 층에서 구조 변경되는 발코니의 경우 스프링클러의 살수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면 발코니 끝부분에 바닥판 두께를 포함해 높이 90cm 이상의 방화판 또는 방화유리창(샤시 포함)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안전기준은 더욱 강화됐다.또한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발코니 등의 구조변경절차 및 설치기준(건설교통부 고시 제2005-400호)’에 따르면 발코니에 설치할 방화 유리창은 방화 유리뿐만 아니라, 샤시를 포함한 시스템 전체가 ‘한국산업규격 KS F 2845(유리구획 부분의 내화시험방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험방법에 따라 시험한 결과 비차열 30분 이상의 성능이 확보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주택도 자동차나 컴퓨터를 구입할 때와 같이 성능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건설교통부는 주택법령을 개정하고 지난 9일부터 ‘주택성능등급 표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 주택성능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주택규모는 앞으로 2007년까지 2천 세대 이상, 2008년부터는 1천 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로 확대되는 등 성능등급 표시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시행된다.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사업자는 건설하는 주택의 품질 및 성능등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다는 입장에서 품질확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며, 자금력 및 기술력 등이 다소 부족한 주택건설업체는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시행단계에 맞추어 품질개선 노력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
목구조의 내화성능을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축물의피난·방화구조등의기준에관한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지난달 22일 건설교통부령으로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개정령은 건축물의 내화구조에 “한국산업규격으로 내화성능이 인정된 구조로 된 것”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내화구조 표준으로 인정한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목구조는 그간 KS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어도 건기원의 품질시험을 거쳐야 하는 이중시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한편 목조건축업계에서는 이번 개정령 시행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지만, 앞으로도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다.한국목조건축협회 이정복 회장은 “이번 개정령 시행은 분명 축하할 일이고 희망적인 사건이다”며 “이제는 전문건설업 등록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와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14일 ‘건강한 주택과 실내공기질의 측정과 평가’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2005를 개최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주택 확보방안과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1부 순서로 주거환경의 실내공기질 개선방안 및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연구원내 실내공기질 관련 연구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실내공기질 및 건축자재의 측정기술 동향’ 등 실내공기질 공정시험방법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건축용 목재의 안정성에 관한 세미나가 지난달 24일에서 26일 뉴질랜드 웰링턴(Wellington) 시에서 개최됐다.뉴질랜드 경제개발부에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에서 충남대 장상식 교수가 특별연사로 초빙된 것을 비롯, 한국목조건축협회 최원철 부회장·박찬규 운영위원장, 건교부 이경석 사무관, 소방방재청 노종복 씨, 건설기술연구원 강성훈 씨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주요의제로는 △APEC 지역내의 건축통제를 위한 규제제도 △APEC 각국에 있어 목재사용에 대한 화재안전규정의 적용실태 △화재공학에 있어 위험분석의 역할에 관한 국제적 전망 △목재의 방화성능에 관한 조사현황 △건축공사에의 목재사용에 관한 케이스 스터디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APEC 기업자문위원회가 실시한 조사
‘최초’라는 말이 주는 어감은 분명 신선하다. 그러나 이 최초를 일구어낸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신선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더욱이 최초라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신산한 10여 년의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면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꽃보다 아름다운 건 바로 꽃을 피우기 위한 의지다. 때문에 국내 최초 구조용집성재의 내화구조 인정보다, 이 분야 ‘외로운 구도자’ 이경호 회장에게 눈길이 먼저 간다. 건설기술연구원에 구조용집성재의 내화 성능 시험을 의뢰하고 인정서가 나오기까지의 지난 1년, 이 회장으로서는 ‘전쟁’ 같은 한 해였다. 5000여 만원의 경비가 들어가고, 또 국내에는 갖춰지지도 않은 관련 시험기기들은 이 회장이 나서 직접 챙겨야 했다.국내 목구조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이러한 일련의 힘겨운 작업들이
경민산업(회장 이경호)은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자사의 구조용 집성재가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경민산업의 한 관계자는 “건축물의 피난ㆍ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3조 제8호 및 건교부 고시 제 2000-93호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에 의거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험한 결과 1시간의 내화성능을 나타냈다”며 “업계최초로 구조용 집성재가 내화구조로 인정받은 것과 더불어 향후 제품포장에 내화구조 인정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에 내화구조 인정을 받은 품목은 구조용 집성재 보 제품인 ‘LT-170-3S’, ‘LT-150-3S’, ‘LT-130-3S’ 등 3종이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한국과 캐나다간의 목주주택 분야 협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지난달 24일에서 25일 건설교통부와 캐나다 주택공사(CMHC)는 제1차 한·캐나다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있었던 제3차 한·캐나다 주택협력 위원회에서 기술 교육 금융 등 세 개의 소위원회를 두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이번 소위원회에서는 올해 중 제2차 기술위원회를 캐나다에서 개최하고, 기술위원회 내에 기능훈련(Carpentry Training) 부분과 기술인증 및 개발(Technical Improvement and Certificate) 부분으로 나누어 활동하기로 결정했다.또 기술위원회의 각국 담당 책임자로 한국측 정박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운영분과위원장과 캐다다측 웨인 아이버슨(Wayne Iversen) 캐나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새집증후군 예방대책,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를 놓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제발표는 ▶김운수(시정개발연구원) 박사의 ‘새집증후군 예방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 ▶장성기(국립환경연구원) 박사의 ‘새집증후군 관련 외국기준 실태 및 국내기준 제정 근거와 방향’ ▶한애란(기술표준원) 박사의 ‘실내공기질 시험방법에 대한 KS 규격 기준제정 방향’ 등이 있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한나라당 국회의원,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건교부 주택국장을 비롯해 기술표준원 정기원 박사, 강원대 김만구 교수, 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박종영 박사, 건설기술정책포럼 정성철 회장 등이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개토론회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새집증후군 예방대책,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를 놓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제발표는 ▲김운수(시정개발연구원) 박사의 ‘새집증후군 예방대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 ▲장성기(국립환경연구원) 박사의 ‘새집증후군 관련 외국기준 실태 및 국내기준 제정 근거와 방향’ ▲한애란(기술표준원) 박사의 ‘실내공기질 시험방법에 대한 KS 규격 기준제정 방향’ 등이 있을 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한나라당 국회의원,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건교부 주택국장을 비롯해 기술표준원 정기원 박사, 강원대 김만구 교수, 건설기
21세기는 ‘환경’에 대한 고려없이는 쾌적한 삶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이 불가능한 시대라 할수 있다. 이에 ‘환경적 지속가능성(Environmental Sustainability)’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으며, 최근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 및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실내 공기의 질 관리의 실효성 확보 및 규제 체계의 수립은 매우 시급하다. 그러나,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대책, 행정체계 및 규제법이 시설에 따라 관리부처가 나뉘어져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여 환경부에서는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업무의 통합기틀을 마련하고자 「다중이용시설등의실내공기질관리법」을 마련(‘03.5.29)하여 시행(’04.5.30)할 계획이다.환경부에서는
철의 장막이 뚫렸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2일 강동석 장관이 직접 한국목조건축협회 임원과 ‘민원해소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건축법령상 2층 및 건평 400평방미터 이상의 공동주택은 내화구조로 건축하도록 의무화한 조항 때문에 그동안 다층목구조 공사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현행 한국산업규격(KS)으로 내화구조가 제정된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실시하는 품질시험을 생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 목구조체의 내화구조 불인정으로 인하여 호텔, 학교, 병원, 복지시설, 도심카페, 사무실, 연립, 펜션시설 등 목조건축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한 건축을 제한 받음으로써 많은 불이익이 있어 왔다.이번 정부 조치로 인해 전체 목재시장규모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고 목조건축시장규모만 해도 10
건교부, 피난 … 규칙 제3조 개정 입법예고검사감리 위임받은 목건협, 수용준비 분주 이르면 오는 8월1일부터 다층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목재계에 경사가 났다. 2일 한국목조건축협회 김양수 이사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에서 ‘건축물의피난 및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규칙’(제3조)을 개정 다층목조주택신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목재수요의 대 폭증으로 목재산업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건교부는 지난 6월2일 목건협 이정복 부회장 김양수 이사, 황태익 기술위원 등을 초청, 장관과 국장 과장 실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층목조주택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법의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목건협 대표가 다층목조주택의 현실적인 필요성과 건축물의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덕길)은 4월 1일 오후 1시30분에서 5시까지 연구원 대강당에서 ‘실내공기질 공정시험방법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환경부 생활공해과 장재구 과장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책’ ▷환경연구원 장성기 박사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방법’ 등으로 치뤄질 예정이다.또 손종렬(고려대) 교수, 손부순(순천향대) 교수, 윤동원(경원대) 교수, 이윤구(건설기술연구원) 박사, 김상우(전국자가측정협의회) 회장 등의 지정토론으로 이어진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법적 강제성 없어 … 인증 시행 연기해야”지난 3월 3일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인증제 어떻게 볼 것인가’ 제하의 공청회가 열렸다. 환경전문기자회(회장 강완협), (사)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이사장 박영숙)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공청회는 환경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류재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친환경 건축자재의 사용 확대’ 장재구(환경부 생활공해과) 과장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방출량 측정방법’ 이윤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 ▷‘실내공기오염의 개선을 위하여’ 김미진(다음을지키는사람들) 공동운영위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장재구 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친환경 건축자재
한국공기청정협회 관리·감독친환경건축자재 품질인증제가 2월16일부터 시행됐다. 이 제도는 일명 새집증후군으로 실내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해 보려는 시도로 합판과 벽지 목재 패널 등 일반자재와 페인트 접착제 등이 해당된다.인증등급은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정도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1 일반2 등 5단위로 한다. 최우수의 경우 네입 클로버 5개, 우수는 4개, 양호는 3개 등의 순으로 등급이 표시되며 오염물질대상은 포름알데히드(HCHO)와 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다. 최우수는 TVOC인 경우 일반자재와 페인트 0.10미만(단위mg/㎡.h), 접착제 0.25미만이며 HCHO인 경우 일반자재와 페인트 0.03, 접착제 0.06미만이다. 우수는 TVOC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