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지난달 20일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발생된 산림탄소흡수량을 처음으로 인증했다. 제1호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은 강원도 화천군의 ‘목재문화체험장 목제품 이용 사업’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림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으로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저감 활동을 말한다. 기업·산주·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 조성, 산림 경영, 목재제품 이용 등의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산림청)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등록부터 인증까지는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이 소요되는데 현재까지 등록된 73건의 사업 중 흡수량을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유형 및 모니터링 기간은 신규조림·재조림(5년), 산림경영(5년), 목재제품 이용(2년), 바이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의식주는 피할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의식주는 국가의 문화발전 수준을 말해주는 척도가 된다. 한국은 목조건축 암흑기를 벗어나고 목조건축 도입을 넘어서 성장의 문턱에 있다. 특히 장기간 콘크리트 문화의 폐해 속에서 염증을 낸 도시민들이 탈콘크리트를 열망하고 그 대안으로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하지만 성장세가 지속될 거라던 전망을 깨고 착공 1만호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법과 시스템의 부재다. 현행 건축법은 목조건축물을 짓기에 과도한 규제덩어리다. 현재 국민들의 수명이 늘고 노후가 길어져 은퇴이후를 누구나 걱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세대들은 노후를 위해 현재 집을 팔거나 역모기지를 해야 할 전망이다. 대부분 아파트인 집을
엔에스홈(대표 박찬규)은 미국 심슨스트롱타이社와 직수입 독점관계를 맺고 국내에 심슨스트롱타이 연결철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심슨스트롱타이 제품은 목조건축물을 더 견고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목재 전용 연결자재로써, 목구조 주택에 적합하게 구조계산을 토대로 제작되고 구성됐다.모든 시공 조건과 용도, 현장상황에 맞도록 다양한 규격과 종류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안전한 목구조 주택을 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슨스트롱타이는 수년동안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강도의 저하도 없어 철물계의 명품으로 손꼽히고 있다.국내에 북미식 경량목구조 주택이 들어온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건축된 목조주택에서 시공기술의 부족과 자재의 한계로 여러 하자를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 원인중 하나는 목조주
고층빌딩의 필수재료는 철근과 콘크리트이다. 하지만 최근 목재로 30층에 달하는 건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축조비용도 콘크리트보다 저렴하며 튼튼하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다. 직교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ber)을 바닥과 벽면재료로 하여 콘크리트 없이 높은 빌딩을 만든다. 목재는 외부에 특수처리를 했기 때문에 불에도 타지 않는다. 마이클그린(Michael Green)은 TED2013 강연에서 목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교통이 아니라 건축이다.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47%가 건축분야에서 발생한다. 콘크리트를 만드는데 전세계 에너지의 5%가 소모되고 있다. 반면 목재는 태양열에 의해서만 자란다”.목재를 쓰면 건물 1㎥당 이
일본 도쿄 투바이포건축협회는 국내 최초 목조 6층 건물의 실험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어 이번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동 프로젝트는 재생산 가능한 순환자원인 목재의 이용촉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2×4공법의 한층 더 발전·보급을 목표로 하는 리딩프로젝트이다. 건설하는 실험동은 국립연구개발법인 건축연구소와의 공동 연구하에 국토교통성의 보조를 받아 동 연구소 부지내에 내년 3월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목조 4층 건물의 실적이 있는 2×4공법으로, 6층 건물 건축물을 건설하는 요건으로써는 1~2층 부분에서 보다 높은 구조강도와 내화성을 갖는 것과 고층화에 따라 보다 높은 내풍압, 수밀성능, 내진성능 등을 갖는 것이 요구된다.동 프로젝트에서는 내진·내화구조를 비롯한 선도적인 기술의 개발과 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건축설계 담론중에서도 현대 도시에 나무를 건축재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실로 혁신적이다. 콘크리트를 나무로 대체하는 것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가능케 하는 미래건축의 대안임에 틀림없다.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퐁피두 메츠(Pompidou-Metz)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시도되고 있는 대형 목조건축물은 도시 문화의 아이콘으로 도시민의 자부심을 넘어, 미래도시와 건축적 비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탄소배출 감축 37%를 달성해야 하는 우리도 도시목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실천전략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하나의 기념비적 건물을 건립하기 보다는 오히려 단지형으로 개발하는 1도심 1목조단지 건립을 제안한다. 현재 서울시에서 구상적인 27곳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3~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15 목재산업박람회’에서 국산재 활용을 촉진하고 목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첨단 목재과학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목재과학 연구성과 설명회는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목재의 활용분야를 제시하고 목재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건축소재, 합판·보드용 친환경 접착제, 나노 셀룰로오스로 만든 종이 리튬이온전지, 목질바이오에너지 등과 같은 첨단 목재가공 제품에서 목재의 성분을 이용한 나노 신소재에 이르기까지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구개발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조립식 목재 데크 시공 기술, 목재용 친환경 난연제 등 국립산림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과 이를 활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찬란한 역사는 현존하는 문화유산이나 문서에 남아있는 기록물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현대 기술로도 재현이 불가능하다는 높이 80미터에 달하는 황룡사 9층 목탑, 1300년이 넘게 건재한 부석사 무량수전, 단일 목조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묘, 서울 한복판에 자리하여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경복궁과 창덕궁에서부터 우리 조상이 지내셨던 소박한 초가삼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은 목조건축과 함께 하여 왔다. 한때 사그라지던 목재문화는 근래에 되살아나고 있다. 탄소저장고인 목재의 이용이 기후변화를 억제한다는 점, 목재가 재생 가능한 유일한 천연자원이라는 점, 환경에 가장 친화적이며 사람에게 유익한 재료라는 점과 같은 목재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뼛속에
구조용 집성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경민산업(대표 이한식)이 지난달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구조용 집성재 및 목조주택 부자재를 소개했다. 경민산업은 목조주택 및 한옥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회사로 시공에 사용되는 각종 부자재를 이번 참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건축부자재의 종류로는 화스너, 투습방수지, 기밀 테이프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또한 경민산업은 로토블라스(rothoblaas)社의 투습방수지도 소개했는데 이 제품은 목조건축물에서 습기의 문제는 계속해서 해결돼야 할 문제인데 단열과 기밀이 적절히 밸런스를 갖추면서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얼마나 좋은 투습방수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제적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이 제품의 활용도 역
살고 싶은 주택으로 첫 번째가 목조주택이다. 더욱이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조주택은 거주자 사회적 신분과 소득수준의 간접적 표시가 되고 있다. 서민들에게는 부자들만 사는 영역으로 목조주택이 인식되고 있다. 다른 나라는 건축재료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이 목재고, 축조비용도 목조주택이 가장 저렴하다. 우리나라에만 기이한 역현상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다.또 하나 목조주택은 축조 당시의 가격이 몇년만 지나면 집에 대한 가격은 없고 땅값만 남는다. 건축물 자체의 자산으로서의 활용가치는 낮다는 점이다. 갈 길이 바쁜 우리나라의 목조건축에서 이러한 과도기적 현상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쳐보지만, 정책적 지원 없이 우리 협회의 힘으로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지금 세계적으로 탄소상쇄형 건축 재료로써 목조
최근 목조건축의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 상태가 지속되면 머지않은 장래에 연간 3만동 축조 시대가 올 것으로 본다. 이때가 되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연간 6조원 정도 기여할 것이고 연간 1,300만명의 고용 창출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청사진도 그려진다. 한국목조건축협회 일을 맡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다. 그런데 왠지 반갑기보다 걱정이 앞선다. 목조주택으로 보급되는 대부분의 소규모 주택의 구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과 구조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현재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축물은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있다. 건축물은 당연히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계산을 하고 건축사가 구조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목구조 건축물은 주요 구조부에 목재를 사용하는
한양유니버설(대표 김형준)이 독일 훈데거(Hundegger)社의 중목구조용 목재를 더욱 다양하게 가공할 수 있는 프리컷 기계 ‘K2i-Robot’을 선보인다.이 기계는 ‘K2i’의 업그레이드 모델로써, 부재가 큰 원목 및 집성목을 가공하는데 사용되는 기계로 특히 한옥재 가공에 적합한 프리컷 기계이다.K2i는 목재 투입부터 배출까지 자동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미 국내에 많은 목재 회사들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K2i-Robot은 6축(6axis)의 로봇 유닛으로 6개 방향으로 구동하며 가공되며,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작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이 설비는 폭 400/635/1,250㎜ 높이 300㎜를 가공할 수 있어서 주택 뿐만 아니라 대형구조물, 파고라, 정자 등 조경시설물 제작
대구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오세창 교수팀에 의해 목구조 관련 대구대학교 교내 학생 역량 강화사업이 추진됐다. 이는 2013년 5월 시행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생들의 목구조 전문 관리 기술자를 양성하고, 친환경 목조주택의 시공 및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년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됐다.대구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오세창 교수팀은 기존의 소형 목구조 플레이하우스 제작 실습에서 벗어나 바닥면적 35㎡(약 10.5평) 규모의 목조주택을 시공 실습한 후 완공했으며, 이는 산림종합 전시관으로 사용할 예정에 있다.이는 국내에서 목조건축 실습을 통해 대학구내에 지어진 최초의 실제 사용 가능한 건물로써, 이를 위해 이론 및 실기 지도를 TCM글로벌 최재철 대표가 맡았고,
얼마전 경기 광주의 한 리조트에서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100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목조건축 사례들을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그동안 심포지엄이라고 하면 목재의 할렬과 틀어짐과 같은 단점들이 많이 지적돼 왔는데, 이번 심포지엄은 목재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들이 소개되고, 해외의 쇼핑몰이나 국내의 초등학교와 교회 등 실제 사례들이 PPT로 발표되면서 좀 더 재밌는 심포지엄이 됐던 것 같다.발표중에는 글루램속에 몰타르를 넣어서 화재가 발생하면 일정 폭 이상으로는 화재 번짐을 막는 신개념 목재도 소개됐고, 이를 이용해 목조건축물을 만든 사례도 보여져 참관객들이 연일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을 했을 만큼 높은 관심이 있었다.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그리고 대한
단 하나의 키워드로 응집되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온 코너. 자재백화점과 건축자재 114.지난 2013년 5월 1일 정기 개편과 함께 시리즈물로 기획된 이 코너에, 한장 남짓한 공간에 6~10가지 제품이 다양하게 소개되다보니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이번 창간 기념호에서는 그간 유독 인기가 좋았던 HOT ITEM을 2회차에 걸쳐 정리해볼 계획이다.이번 호에서는 맛보기로 단열재, 창호, 석고보드, 외장 마감재가 소개된다.그 뜨거웠던 인기를 다시금 되새기며, 이번 코너를 한국목재신문 독자들이 관심있게 다시 끌어안아주길 바라며 정리를 시작했다.No.1_ 단열재저에너지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에 맞춰 최근에는 각 자재업체들은 여러가지 기능으로 단열 효과를 높인 단열재
목조주택을 잘 지었는데 연결 부자재를 단순한 철못을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게 될까?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철못에 녹이 생기거나 연결과 체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할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어떤 못을 쓰느냐 하는 것은 목조주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이에 스텐레스 못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이곳은 바로 두남금속(대표 이해춘). 두남금속은 경기도 김포의 자가 공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텐레스 못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못의 몸이 꼬여진 트위스트 못, 망치 못, 자동 타카못까지 그 종류만해도 수십가지에 이른다. 물론 그 재료는 스텐레스 강선으로 만들어졌다.모든 목조건축물에는 연결 부자재가 사용되기 마련이다. 데크나 사이딩을 시공할때는 연결못을 어떤것을 쓸지가 매우
은행에서 지점장, 본부 부서장으로 근무하던 직장인 시절의 조영찬 대표. 그런 그가 은행에서 퇴직하고 차린 명성우드는 이제 경기 양평의 대표 목재회사로 성장했다. 그는 직장인 시절부터 목조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금의 자재 유통회사 대표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은행 직장인 근무년수로는 오래됐지만, 목재업으로는 업력이 젊은 회사 명성우드. 그런 그가 지금까지 명성우드를 이끌고 올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 모바일로 만나는 명성우드, 이제는 차별화다!양평점과 새만금점, 목조주택 시공의 품질을 높이다뿌리는 단열재 ‘JM 스파이더’로 친환경 저에너지 단열재 시장 열다 은행권 출신의 직장인에서 목재회사 대표로의 변신목조
성안디앤씨는 해외에서 생산된 페인트를 수입해 오다가 IMF 위기를 겪고난 뒤 국내 실정에 맞는 페인트들을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약 60여종의 제품군을 보유하며 인테리어 페인트, 스페셜 페인트, 목재 전용 오일 스테인에 이르기까지 성안디앤씨의 제품들은 해외 제품들과 경쟁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고 있다. 앞으로는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단열 페인트와 차열 페인트도 준비하고 있다는 성안디앤씨 이명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바른 페인트’ 브랜드 알려 전국 체인화 구축 예정단열 페인트와 차열 페인트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준비중“대한민국 대표 인테리어 페인트 전문 회사로 성장하겠다” 유럽산 도료 수입부터 출발해 국내 제조에 이르기까지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가와건축)의 최삼영 소장은 대한민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토목건축 대상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건축과 관련한 수많은 수상경력으로 알려져 있는 ‘건축의 장인’이다. 그가 설계하고 시공한 다양한 컨셉의 건축물들은 외형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주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조형미를 나타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최삼영 소장은 “과거에 설계하거나 지은 건축물들을 다시 보면 스스로 부끄러운 것들이 참 많다”며, 건축가는 자연과 사람들 앞에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일해야 함을 강조했다. 다소 일찍 찾아온 초여름의 더위가 살짝 잦아드는 바람이 불었던 6월의 어느날, 최삼영 소장은 특유의 여유있는 미소로 인터뷰를 하러온 기자를 반갑게 맞아줬다.
일본합판공업조합연합회와 동경·동북합판공업조합은 일본 국내산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규격 정비를 수년간에 걸쳐 추진해왔다. 12㎜ 구조용 합판에 관한 내력벽의 국토교통성장관인정(17개 사양)을 비롯해 지난해 4월에는 구조용을 내진 보수로 용이하게 사용할수 있는 건축방재협회의 평가도 취득(18개 사양)했다. 또한 신축과 기존주택에 침엽수 합판을 사용할때 불투명했던 내력 강도를 시공에 맞춰서 정확하게 수치화해 시공 방법의 규격화로 사용하기 쉽게 했다.일본의 건축기준법 고시에는 사양이 한정돼 있어 장관 인정 등을 취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일본합판공업조합연합회는 장관 인정을 받은 17개 사양에 대해 고시를 추가할 것을 요구했고 이것이 이뤄지면 침엽수 합판의 취급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