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벽6 목재가 가볍지만 강한 성질을 지닐 수 있는 비밀은 목재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미묘한 구조에 기인한다. 즉, 목재를 구성하는 세포의 수는 대략 1㎤당 침엽수재인 경우 35~50만 개 그리고 활엽수재인 경우 200~300만 개 정도 되는데 이들 가운데 대부분, 즉 부피 면에서 볼 때 침엽수재의 경우 90∼95% 정도 그리고 활엽수재의 경우 70∼90% 정도가 수목의 줄기 방향인 축방향으로 배열돼 있는 속이 빈 섬유 또는 관 모양의 세포이기 때문에 가능해 진다. 동일한 무게 조건 아래에서는 막대기보다는 파이프(pipe)가 강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목재는 단순한 다공성 재료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파이프를 묶어 놓은 듯한 구조로 돼 있다. 이 구조는 벌집과도 비슷한 구조
세포벽3헤미셀룰로오스 광합성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주요 당으로 포도당이 있지만 이 포도당만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갈락토오스(galactose)나 만노오스와 같은 6탄당 그리고 목당(xylose)이나 아라비노오스(arabinose)와 같은 5탄당 역시 잎에서 생산되고 있다. 포도당과 함께 이들 당 및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과 같은 다른 당의 유도체들이 생장 과정중의 세포 내에서 저분자량의 다당류인 헤미셀룰로오스를 합성하는데 이용된다. 이처럼 세포벽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 가운데 셀룰로오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다당류가 존재하게 되는데, 물에는 추출되지 않으나 약알칼리에 용해되는 다당류를 통틀어 헤미셀룰로오스라고 한다. 직선 모양의 사슬 구조를 지니는 고분자인 셀
세포벽1세포벽의 구조목재는 기본적으로 탄소, 수소 및 산소로 이뤄져 있다. 무게 기준으로 볼 때 탄소가 양이 가장 많은 원소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목재는 고온 조건에서 다량의 산소 존재 아래 열분해된 다음 남게 되는 무기물이 존재하는데, 이렇게 남게된 잔류물은 회분(ash)으로 불리고 있다. 회분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및 규소와 같은 원소를 함유하는 불연성 화합물에 의한 것이다(표 1). 목재를 구성하는 원소들은 결합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고분자, 즉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및 리그닌을 형성하게 된다. 목재에 있어 아마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여겨지고 있는 셀룰로오스는 활엽수재와 침엽수재에 관계없이 그 무게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닌과 헤미셀룰로오스가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이 불어와 농지와 임야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은 대부분 산에 방치된다. 산에서 끌어와도 팔 곳이 없고 내릴 예산도 없어서 이곳저곳에 짧게 잘라서 쌓아둔 것을 우리는 흔히 보았다. 국민들은 이런 자원이 왜 여기에 방치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분명 가졌을 것이다. 산에 방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산 활엽수를 이용할 시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왜 시장을 만들지 못했는가 한다면 정책이 없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봉착한다.시장이 없는 데 무슨 정책이냐? 정책이 있어야 시장을 만들지? 이런 논쟁은 별 의미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다. 시장이다. 수요는 국산 활엽수재를 가공해
목재의 해부학적 특성 16 유세포에 함유돼 있는 결정의 종류 유세포에 함유돼 있는 결정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그리고 가장 많은 수종의 활엽수재에서 관찰되고 있는 형상의 것은 단독의 사방육면체 또는 팔면체인 능형결정(prismatic crystal)이다. 그 이외에도 길이가 폭의 4배 이상인 기둥 모양의 것으로써 선단이 뾰족하거나 사각형 모양인 주정(styloid), 길이가 폭의 2~4배 정도 되는 것으로써 선단이 뾰족한 세장형 결정(elongate crystal), 바늘처럼 생긴 것으로 다발을 이루지 못한 침정(acicul ar), 침정이 다수 밀집돼 다발 모양을 이루고 있는 속정(raphid), 공 모양의 덩어리로써 별사탕처럼 생긴 집정(druse) 그리고 매우
방사유관과 타닌관방사유관(latex tube)은 방사조직 내에 발달돼 있는 유관(laticifer)을 일컫는데 관 모양의 세포가 단독 또는 연속 배열돼 있는 것으로 대개 무색 또는 담황색 내지 갈색의 유액이 함유돼 있다. 그리고 방사유관을 지니는 수종의 건조재에서는 방사방향으로 관통하는 렌즈 모양의 통로인 유적(latex trace)도 관찰되고 있다. 타닌관(tanniferous tube)은 형태적으로 방사유관과 동일하지만 내용물로써 적갈색의 타닌 물질이 함유돼 있다. 방사유관은 젤루통(jelutong, Dyera costulata), 뿔라이(pulai, Alstonia scholaris) 등에서 그리고 타닌관은 페나라한(penarahan, Horsfiel dia subglobosa) 등에서 관찰되고 있
특수한 유세포수평방향으로 배열하는 유세포로써 수평검구 주위에 존재하며 검을 생성하는 에피델리움세포가 있으며 기름세포, 결정세포, 초상세포, 타일세포, 방사유관, 타닌관, 유적 등은 방사조직과 관련있는 특수한 유세포나 조직에 해당된다.축방향유조직 및 방사유조직 중에 존재하는 기름세포는 스트랜드유세포의 일부 또는 방사조직 상하 가장자리의 일부 세포에 기름 성분의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써 상당히 대형화돼 있으며 녹나무, 생달나무(Cinnamom um japonica), 후박나무 등에 존재한다. 축방향유세포 및 방사유세포 중에는 결정을 지니는 세포인 결정세포가 있는데 온대산 활엽수재보다도 열대산 활엽수재에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격벽(septum) 또는 얇거나 두꺼운 세포벽(ce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12활엽수재의 방사조직히비 등처럼 방사조직을 지니지 않고 축방향의 세포로만 구성돼 있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대부분의 활엽수재에는 방사조직이 잘 발달돼 있다. 활엽수재의 방사조직은 방사유세포만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개 침엽수재의 방사조직보다 크기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종류도 무척 다양한 편이다. 접선단면에서 볼 때 대부분의 활엽수재에는 세포 2열 이상의 폭을 지니는 방사조직이 발달돼 있는데 폭이 다른 여러 종류의 방사조직이 함께 발달돼 있는 경우도 있다.활엽수재 방사유세포의 종류 방사단면 상의 형상에 따른 활엽수재 방사유세포의 종류는 방사방향으로 길이가 긴 평복세포, 축방향으로 길이가 긴 직립세포 및 정사각형에 가까운 방형세포가 있다. 이들 가운데 직립세포와 방형세포는 대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11 격벽목섬유 격벽목섬유는 마토아, 아메리카마호가니, 티크 등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처럼 세포내강을 수평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얇은 격벽을 지니는 목섬유를 일컫는데 일본목련, 후박나무등의 목섬유에 발달돼 있는 타일로시스와 혼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섬유상가도관에 격벽이 존재하는 경우를 특별히 따로 구분하고자 할 때에는 ‘격벽섬유상가도관’이라고 부르게 된다. 목섬유 중에는 꽝꽝나무, 돌개회나무 등처럼 나선비후가, 그리고 뉴질랜드 크리스마스트리 등처럼 베스쳐드벽공이 발달돼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목화되지 않은 젤라틴층이 세포벽의 가장 안쪽에 발달돼 있는 젤라틴목섬유는 인장이상재의 특징이 되고 있으나 아카시아나무, 참나무속 등의 정상재 목섬유에서도 젤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10 활엽수재의 목섬유활엽수재의 목섬유는 침엽수재의 가도관과 마찬가지로 축 방향으로 길이가 긴 방추형의 세포지만 길이는 침엽수재의 가도관보다 훨씬 더 짧은 편이다. 또한 침엽수재의 가도관이 둔한 혀 모양의 선단부를 지니는 것과는 달리 목섬유의 선단부는 뾰족하거나 분지돼 있다. 그리고 횡단면에서 대개 직사각형의 형상을 나타내는 침엽수재의 가도관과는 달리 목섬유는 둥근 형상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지만 생장 말기에 발달된 목섬유들은 침엽수재의 추재 가도관처럼 방사방향으로 평평하게 눌린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목섬유는 횡단면이나 종단면에서 볼 때 크기가 큰 관공이나 방사조직 등으로 상당히 흐트러져 있어 가지런한 배열 형태를 보이지 못하는 것이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9 활엽수재의 가도관으로는 ‘도관상가도관’, ‘주위상가도관’ 및 ‘섬유상가도관’이 있지만 섬유상가도관은 목섬유의 한 종류로 취급되고 있다. 도관상가도관과 주위상가도관은 특정 수종에 한해 소량 발달돼 있는 것으로써 도관요소의 수분 통도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지니는데 침엽수재의 가도관과는 달리 길이가 짧고 형상도 일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사방향으로 나란한 배열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침엽수재의 가도관과 마찬가지로 세포벽에는 다수의 유연벽공이 발달돼 있지만 토러스와 마르고의 구조체로 변형되지 않은 벽공막을 지니는 유연벽공대가 방사벽과 접선벽에 다소 균등히 발달돼 있다는 점에서 침엽수재의 가도관과 차이가 있다.도관상가도관과 주위상가도관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8 도관방사조직간벽공도관을 구성하는 세포인 도관요소와 방사조직 구성 세포인 방사유세포 사이의 교분야에 발달되는 ‘도관방사조직간벽공’은 대개 벽공연이 좁고 벽공구가 넓은 계란형 내지 타원형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 종류로는 개벚지나무, 백호두나무, 신나무, 오리나무 등처럼 벽공연이 명확할 뿐만 아니라 크기와 형상 면에서도 도관상호간벽공과 유사한 것, 서어나무, 음나무, 황철나무 등처럼 벽공연이 좁거나 외관상 단벽공을 닮은 벽공이 원형 내지 각형을 띠고 있는 것, 노각나무, 일본목련 등처럼 벽공연이 좁거나 외관상 단벽공을 닮은 긴 타원형의 벽공이 수평으로 계단상 배열을 이루고 있는 것, 참나무속 등처럼 벽공연이 좁거나 외관상 단벽공을 닮은 긴 타원형의 벽공이 수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7 도관상호간벽공도관을 구성하는 세포인 도관요소의 측벽에는 다수의 유연벽공이 발달돼 있는데 서로 마주보는 한 쌍의 벽공인 벽공대를 형성하게 되는 인접 세포의 종류의 따라 벽공의 형상과 배열에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도관상호간벽공은 벽공막의 윤곽에 따라 대개 원형, 각형 및 계단상의 3부류로 크게 분류된다. 원형이나 각형의 것은 대각선 방향으로 다수의 열을 이룬 교호상벽공 또는 수평 방향으로 다수의 열을 이룬 대상벽공을 형성하게 되는데 벽공이 밀집돼 있는 경우 교호상벽공과 대상벽공은 원형이 아니라 각각 육각형과 사각형의 윤곽을 띠게 된다. 반면, 계단상의 것은 계단상천공판의 개개 개구부와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써 사다리 모양으로 배열돼 있는 계단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6 도관요소도관요소는 수종이나 존재 부위에 따라 차이가 심하지만 대략 길이 0.1~2.0㎜ 그리고 지름과 길이의 비가 1 : 1.5∼6.0 정도로써 일반적으로 길이에 비해 지름이 비교적 큰 세포인데 지름은 춘재 도관 요소가 추재 도관요소보다 큰 반면, 길이는 춘재 도관요소가 추재 도관요소보다 짧다. 산공재는 춘재에서 추재로 이행함에 따라 관공의 지름 변동이 심하지 않으나 환공재는 춘재 관공의 지름이 크고 추재 관공의 지름이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환공재의 경우 대형 관공이 모여 있는 춘재 부위를 ‘공권’이라고 한다. 관공의 지름은 목련속, 사시나무속, 층층나무속 등과 같이 육안으로 거의 관찰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것이
바닥재의 보수 (3)손상된 계단 디딤판의 교체손상된 디딤판은 계단을 오를 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손상된 계단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작업 난이도는 계단구조와 하부 접근성에 달려 있다. 손상된 디딤판은 보수하는 것 보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덧붙임은 불균일한 계단이 돼 익숙치 않은 누군가를 놀라게 할 수 있다.손상된 계단 디딤판을 교체하는 법1. 디딤판에 부착돼 있는 장식 요소들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카펫을 걷어 둔다. 디딤판 가장자리 조각을 뜯어낸다. 계단 난간을 해체해 난간동자 상부를, 하부는 디딤판의 접합부를 분리해 제거한다. 어떤 계단재는 활엽수재 장식캡이 디딤판에 상감돼 있다. 이러한 경우는 프라이 바로 분리하는데 노출된 측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캡 아래로 프라이 바를 넣고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5 활엽수재침엽수재에 비해 활엽수재는 그 구성 세포의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변이성도 크며 특히 침엽수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도관요소와 목섬유가 발달돼 있다는 점이 활엽수재의 가장 큰 특징이 되고 있다. 즉, 침엽수재에서는 가도관이 수분 통도기능과 수체 지지기능을 모두 담당하게 되지만 활엽수재의 경우 수분 통도기능은 ‘도관요소’가, 그리고 수체 지지기능은 ‘목섬유’가 각각 나누어 맡게 된다.이처럼 활엽수재는 도관요소의 존재로 인해 횡단면에서 비교적 큰 구멍인 관공이 관찰되기 때문에 유공재로도 불리고 있다.활엽수재의 세포의 종류활엽수재를 구성하는 세포의 종류를 방향에 따라 살펴보면 수종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있으나 대략
바닥재의 보수 (2)4. 원목마루의 삐걱거림은 흑연 가루, 활석 가루, 비누 가루, 광유, 또는 액상 왁스로 제거한다. 장선으로부터 퍼티 칼로 먼지와 침전물을 제거한다. 삐걱거리는 판재 사이에 흑연 가루, 활석 가루, 비누가루, 광유, 또는 액상 왁스를 바른다. 윤활제가 장선속으로 잘 스며들게 바닥을 탕탕 친다. 과량의 가루는 젖은 걸레도 닦는다. 액상 왁스는 비록 우레탄과 니스와 같은 도료와는 호환되지 않지만 적용할 수 있는 선택이다. 그러므로 마루판 제조업체에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소리가 나는 접합부에 깨끗한 천으로 왁스가 접합부 속으로 깊이 스며들도록 압착하면서 바른다.5. 마감되지 않은 지하실이나 좁은 공간에서 급수용 동 파이프는 보통 바닥 장선에 고정돼 있다. 파이프가 장선에 마
바닥재의 보수 (1)보수바닥재는 마모와 찢김 때문에 다른 내장재 표면보다 빨리 닳는다. 표면손상은 외관 이상으로 영향을 준다. 비닐 바닥재의 스크래치와 타일 접합부 그라우트 선의 크랙은 바닥으로 습기가 침투할 수 있는 경로가 된다. 활엽수재 원목마루는 도장이 닳아 색상이 퇴색하게 된다. 느슨한 마루판은 삐걱거리게 된다.마감된 바닥재 아래에 있는 습기는 하지를 손상시키고 피해가 바닥재에 이르게 된다. 욕실 바닥재는 대부분 습기 문제에 직면한다. 애벌바닥은 장선으로부터 느슨해질 수 있고 바닥재가 울퉁불퉁하고 용수철처럼 되는 원인이 된다. 삐걱거림, 부러진 계단 디딤판, 손상된 걸레받이와 몰딩류, 그리고 미세한 바닥재 손상 등 이러한 문제는 보수를 필요로 하게 된다.이번 호부터는 ▲바닥재 삐걱거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3 방사조직에 따른 가도관의 모양벽공연을 가로지르는 한 쌍의 비후부인 칼리트리스형 비후는 편백송으로 불리는 칼리트리스속의 가도관 유연벽공에 주로 발달돼 있는데 우발적으로 리기다소나무 등에서도 관찰되기도 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가도관 방사벽상의 벽공연 상하에 발달돼 있는 눈썹 모양의 비후부인 크라슐레는 남양삼나무과의 수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침엽수재에서 관찰되고 있다. 또한 구주적송의 경우처럼 세포벽의 일부분으로써 세포내강을 방사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막대기 또는 실패 모양의 구조체인 트라베큘레가 가도관에서 종종 관찰되기도 하는데 그 발달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형성층대가 균사의 침해를 받아 발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 밖에도 남양삼나무속과 아가티스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2 가도관에 따른 배열가도관에 발달돼 있는 유연벽공은 주로 방사벽에서 관찰되고 있는데 춘재 가도관의 경우 크기가 크고 갯수도 많지만 추재 가도관의 경우 그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그 숫자도 적은 편이다. 이들 방사벽상의 유연벽공은 소나무속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수종에서 주로 1열 배열을 이루고 있으나 은행나무, 잎갈나무속 등에서는 주로 2열 배열을 그리고 세쿼이아, 낙우송속, 남양삼나무과 등에서는 3~4열의 배열을 이루고 있다. 낙우송이나 일본잎갈나무처럼 다열의 유연벽공을 지니는 수종의 경우 대개 대상 배열을 나타내지만 퀸즐랜드카우리, 패러나소나무 등과 같은 남양삼나무과의 수종은 교호상 배열을 이루고 있다.가리비상벽공이란 가리비상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