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환경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등으로 2차가공한 제품으로 규정한 ‘목질판상제품’의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치를 0.8 ㎎/㎡·h(2017년)에서 0.4 ㎎/ ㎡·h(2022년)로 낮추면서 국산 침엽수로 제조한 MDF도 기준미달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나무, 편백, 낙엽송, 삼나무 등은 국산 침엽수를 대표하는 수종들로 만든 벽장재, 천정재, 가구 등은 이 TVOC 기준을 통과할 수 없게 된다.심지어 공기청정협회의 단체표준인 친환경최우수등급이나 주택법의 친환경 건축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소나무로 지은 한옥에서 살지 못하고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도 가지도 말아야 하나? 환경부와 국토부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기준(0.1~0.4 ㎎/㎡·h)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들은 이런 반응을 내보였다.한옥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의 실내오염물질 기준치의 하나인 TVOC 기준을 초과하는 집에 사는 셈이다. 편백나무나 삼나무에 둘러싸인 찜질방도 마찬가지다. 정부기준 대로라면 공기질이 오염된 실내서 위험하게 사는 셈이다. 환경부 기준을 적용하면 한옥은 짓지 말아야 하고 찜질방의 편백나무와 소나무는 다 철거해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제재목 등 18개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산·수입 목재이용 현황과 실태를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하여 조사한 ‘목재이용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목재이용실태조사는 수종별·용도별 원목(통나무, 이하 원목)의 수요·공급 현황과 원목을 사용해 생산된 목재 제품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조사하여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제136034호)이다.지난해까지는 국산·수입 원목 구입량과 원목으로 생산한 목재제품에 한정하여 조사하였으나 올해는 18개 목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11월 월간 가격동향 요약4/4분기도 운송지연으로 오른 가격으로 수입돼 오는 목자재 때문에 가격이 내리는 품목 수는 적은 상황이다. 요소수지 대란으로 수입과 국내 생산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다. 러시아 스프루스, 미국 햄록과 더글러스퍼가 모두 7%씩 인상됐다. 산업용 제재목은 내년 중반까지 조금씩 상승하리란 전망이다. 미송은 산지가격이 10월과 11월 상승해 아직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 해당업체들은 물건을 쌓아두고 판매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데크재 중에서 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중부이남 지방에 공장들은 국산원목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이 50% 밖에 안 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중밀도섬유판을 생산하는 공장들도 원목재고분이 50%를 밑돌아 비상이다.12월이면 벌목된 원목들의 입고가 늘어나 적재장에 쌓여야 하는 시기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북부지방은 재고분이 그마나 남아 있어 가동률이 크게 낮아지지는 않는 상황이라 한다.국산원목은 펄프용 칩공장, 펠릿공장, 보드공장, 발전소의 원료로 주로 소요된다. 성수기 진입시기에 국산원목이 부족한 이유는 벌채허가에 있다. 해당 지자체는 벌채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요소수 부족으로 운송대란이 일어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목재산업에도 불똥이 튀었다. 합판, MDF, PB 등 판상 재나 LPM이나 HPL 등의 표면재에 사용하는 요소 원료부족으로 해당업계는 조업단 축이나 중단까지 고려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다.문제의 발단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해오는 요소원료의 부족이다. 요소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 온 것으로 중국의 석탄부족이 그 원인이다. 석탄을 건류할 때 나오는 암모니아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로 만드는데 중국이 석탄이 부족해 수출을 금지하다시피하면서 목질 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본지가 산림청 임산물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에 비해 10월의 목재류 수입원가가 무려 29.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되었고 수입원가가 오른 만큼 목재수입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른 목재제품의 단가는 시장에 반영되기까지의 기간이 다른 제품군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수입가격이 오른 것이 달갑지 않아 보인다. 올해까지 목재수입량은 작년보다 2% 정도 약간 늘었으나 수입원가는 30% 가량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는 재생 가능한 제품이며 소각하지 않는 한 이산화탄소(CO2)를 저장한다. 따라서 목재를 더 오래 사용하고 재사용할수록 기후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패널 및 건축자재의 글로벌 공급업체인 유닐린 그룹(Unilin Group)은 중밀도섬유판 및 고밀도섬유판 생산을 위해 회수 및 재활용 목재를 사용한다. 지금까지는 매년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1억 입방피트의 중밀도섬유판(MDF) 및 고밀도섬유판(HDF)을 재활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지만 유닐린 그룹은 이러한 섬유판에서 목재 섬유를 재생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