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6일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소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방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2004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후 적극적인 방제로 피해가 감소하였으나, 2020년 이후 피해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특별방제구역인 포항시 장기면과 인접한 감포읍 일원은 피해 확산 추세로 포항시와 협업을 통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특별방제구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집단적인 피해 양상을 보이는 6개 시·군으로 대구 달성군, 경북 안동·
대승의 교리를 기본 이념으로 하는 대승불교 양우종 삼방사에서 올해도 신흥계곡의 자연보호와 지역 주민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삼방사에서는 사찰 인근 마을인 구재 마을의 특성 상 노인이 많아 일손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마을 정리와 폐기물 처리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신흥계곡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또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 서비스 지원, 치매예방을 위한 색칠공부, 한자 공부 등을 병행하며 명절이나
올해 목재류 수입액이 6조 2천억 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 7조 8천억 원과 비교하면 1조 6천억 원이나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환경단체의 압력으로 국산목재 공급도 벌채가 위축되면서 공급이 원활치 못해 여기저기서 문제가 발생했다.건설산업 침체가 길어지면서 목재수요 전반에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수입물량 7%, 수입금액 20%가 줄어드는 유례없는 상황은 목재업체의 불황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업체의 부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그 여파가 어디까지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건설산업의 부진의 문제는
◇ 이 운 욱 (사)대한목재협회 회장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목재인 여러분의 사업체와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목재산업계 종사자라면 끊임없이 고민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원목공동하치장사업, 목재품질검사 협·단체 위임관리,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지속 등일 것입니다. 목재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는 개별기업에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큰 숙제입니다. 이들은 결코 새로운 과제가 아닙니다. 일부 사안은 1970년대에 정부와 관련기관 그리고 목재산업계가 실행에 옮긴 성과물로도 기록돼
목재자급율이 15% 전후에서 높아지지 않고 있다. 목재자급율을 높이는 것은 기후변화를 대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2,380만㎥에 달하는 목재와 목재제품이 매년 수입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임목축적은 약 156㎥/ha로 수입한 목재량을 단순 계산하면 우리나라산 144천ha에 달하는 면적에서 생산된 양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원목수입은 한해 300만㎥ 정도이니 2천만㎥는 제품으로 수입된다. 이를 감안하면 약 20만ha에 달하는 면적에서 생산된 목재를 원목, 제재목, 펄프, 합판, PB, MDF, 목탄,
독일 환경단체 로빈우드 직원들이 5월 22일 “숲을 태우지 말라 바이오매스 사기” 등의 피켓을 들고 에너지회사 로시츠에너지 버그바우AG(Lausitz Energie Bergbau AG)의 우드칩 공장 앞에서 목재 연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지난해 LEAG는 자체 연간 생산 능력이 265,000톤인 우드칩 공장 외에도 Oranienbaum 및 Löbau에 Propell GmbH와 Holzkontorund Pelletierwerk Schwedt GmbH의 우드칩 및 펠릿 제조 공장을 인수했다. 이로써 LEAG사는 최대 100만 톤의
선앤엘(대표 서성교)은 합판생산을 중단하기로 3월 16일 결정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선앤엘(SUN&L)은 "저가수입합판의 공세와 마켓 점유율 하락, 원가 경쟁력 하락"으로 "더 이상 합판생산의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선앤엘은 2021년도 합판생산판매 매출 576억원을 기록했다. 합판 매출은 최근 총매출 4,563억원의 12.38%에 해당한다.이로써 선창산업으로 1967년 5월 생산을 한 이래 55년 11개월 만에 합판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선앤엘은 2023년 4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창간특집 인터뷰 남성현 산림청장남성현 산림청장은 취임식에서도 경제적 임업, 환경적 임업, 사회·문화적 임업을 강조했고 자원으로서의 산림역할에 대해 산림청 내의 시각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50년을 나무를 심어 산림녹화에 성공했고 앞으로 50년은 산림을 이용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하는 남청장은 경제림 조성, 영급의 균형화, 선진국 수준의 임도 개설, 국산목재 공급 확대, 목재 이용 기술개발 투자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목재수확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환경론자에게도 목재수확의 필요성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국내 목재자급률이 16% 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는 러시아 경제제재와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목재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코로나19 때 보다 훨씬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침엽수재는 수급불안정이 아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사태도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수입 목재와 목재제품 부족은 건설·인테리어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78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원목수출금지로 국내 합판산업과 대형 제재산업이 붕괴되다시피 했고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 경북과 강원지역의 산들이 타들어갔다. 3월초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이전 가장 큰 피해를 입힌 2019년 고성산불의 피해규모를 넘어선 최대의 화마로 기록되었다.산불의 피해는 막심하다. 가장 먼저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며,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인력의 피해도 매우 심각하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해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지만, 진화인력의 소중한 생명이 피해를 입었다.다음으로 생태계의 피해다. 산림생태계는 육상 생태계 중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생태계이
[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경제제재를 예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각 정부차원의 천연가스, 목재 등의 원자재에 대한 구체적인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면 비정부 조직 및 개별 기업에서는 대 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으로 선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PEFC, FSC 러시아, 벨로루시산 목재 인증 거부3월 4일, 세계 최대 인증 산림면적을 보유한 산림인증 프로그램인 PEFC는 러시아와 벨로루시산 목재를 ‘분쟁목재(conflict wood)’로 등재하고 PEFC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3월 3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상상을 초월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2만2천ha를 태우고 아직도 진화가 덜 된 상태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시설피해 또한 컸다. 50년 그 이상 지켜온 산림이 한 순간 잿더미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했을 것이다.작년 초 산림청이 30억 그루 나무심기를 한다고 발표하자 환경단체들이 벌채논쟁을 일으키면서 극렬 반발했고 산림청은 이 계획을 후퇴시킨 바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입은 피해 면적이 워낙 커서 그동안의 환경론자들의 벌채 논란과는 비교도 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울진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을 넘기면서 3월 8일 오전 기준 2만 2천여 ha를 태우고 계속 타들어가고 있다. 570개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이재민이 338명이 발생했다. 산불은 계속돼 2000년 동해안 지역 산불의 피해면적 2만3천794ha를 넘어선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동해안 산불은 울진·삼척, 동해, 영월, 달성군까지 4개 지역이 동시에 진행 중이어 산불을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서울시 면적의 삼분지일에 해당하는 면적이 화마를 입었다. 지금까지의 진화율은 울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강 현 규 (사)대한목재협회 회장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여야하나 마음 한 구석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러 왔고 불행히도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상황에 밝지만은 않습니다.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저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에 빠져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유례없는 고용감소와 소비감소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목재산업뿐만 아니라 거의 전 산업에 걸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2022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진할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최 병 암 산림청장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21년은 산림정책의 중장기적 발전에 있어 진일보한 진전을 이룩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먼저, 산림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산림부문 탄소중립 장기전략을 마련하고 임도 확충 등 이행 기반들을 확보하였습니다.지난 16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시대적 상황만 보면 목재산업의 기업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이 도래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친환경, 탄소중립이 국가적 중대 정책에 반영돼 가면서 플라스틱 사용이 억제되고 목재이용이 증가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러나 안일한 목재산업의 대처로 장밋빛 내일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목재산업은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단결력은 사라지고 각자도생의 길을 걸어왔다. IMF 이후 현대, 대우, 삼성, 삼미, 효성 등의 대기업이 목재사업에 손을 떼면서 생겨난 그 자리를 수많은 기업들이 수입전선에 뛰어들었다.원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분야 탄소중립 전략(안) 논의를 위해 7월 초 구성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 의회(이하 “협의회”) 위원장(강영진)은 그간의 논의 경과와 주요 성과를 10월 27일 (수) 발표했다.올해 1월 발표한 산림청의 탄소중립 전략(안)에 대해 산림의 탄소흡수기능 이외에 재해예방, 생태계 보호 등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논의하기 위하여, 산림청은 임업단체, 환경단체, 학계 전문가, 산림청, 농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산림청과 환경부에서 각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산업이 장기 불황에 빠졌다는 신호음이 울렸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목재산업경기실사 지수를 봐도 4년 동안 평균 50을 밑돌아 ‘상당히 부정적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목재업계는 불황을 탈출하려는 그 어떤 대책도 없는 상태다. 경기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거나 환율폭등과 같은 더 위험한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성장엔진은 식어버렸다.IMF사태 이후 제조산업이 위축되고 유통산업이 발전하면서 가격중심이 된 시장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품질중심·가치중심이 돼야 할 목재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전 세계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산불, 가뭄, 홍수, 폭우, 폭염, 폭설, 전염병 등 이전까지 겪지 못하는 수준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이 지구촌의 핵심 사안이 된 가운데 최근 목재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목재산업에서 탄소중립시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과 실천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차기 사단법인 한국목재공학회 회장에 선출된 대구대학교 오세창 교수님을 인터뷰 했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이란 무슨 의미인가요지구의 기온상승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대면적 모두베기를 차단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목재생산·이용 등을 위해 벌채 (목재수확)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이번 개선방안은 산림의 합리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벌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산림청은 목재수확 특별팀(TF)을 구성하여 운영(5월∼)하고, 벌채지 전수 실태조사(6월)와 전문가, 임업인, 환경 단체 등의 의견수렴(8월)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산림자원법 등 관련 법령 개정 과정에서도 현장, 임업인, 환경단체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