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美 고용시장 떠받친 ‘아마존의 힘’… 작년에만 50만 명 뽑았다

미국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보고서를 제출한 286개의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신규 고용한 인원이 37만 명이었다. 반면, 아마존이 전 세계에서 고용한 인원은 50만 명으로 더 많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전체 고용시장은 아마존으로 인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도 올해 1월 6.3%에서 3월에 6%로 0.3%p 하락했다.

 

美가 쏜 ‘글로벌 최저 법인세’ 불붙나

미국 재무장관 옐런은 각국의 법인세율 인하경쟁을 막고, 팬더믹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을 제안하자, 유럽, 일본 IMF가 옐런의 제안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이 도입되면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국가나 아일랜드와 같이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도 세율을 올려야 한다.

 

“美 경제 골디락스 왔다… 2023년까지 호황”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란 빠른 성장 속에서도 물가상승이 더디게 이뤄지는 경제상태를 말한다. JP모건 회장인 다이먼은 미국경제가 2023년까지 골디락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더믹이 백신 접종으로 끝나가고 있고, 소비자들의 초과저축과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증가가 예상되며,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면 경제가 호황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이먼 회장은 물가상승,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부채의 빠른 증가, 소득 및 인종 불평등 등을 미국경제의 위협요인으로 꼽으면서 부유세 인상은 찬성하지만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CHINA

中 인민은행 또 ‘유동성 경고’

현재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제회복이라는 상승요인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유럽의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는 하방압력이 혼재된 상황이다. 중국은 GDP 대비 총 채무비율이 지난해 3분기 285%로 높고, 일부 지방은행과 국영기업들이 자금조달이 어려워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등 글로벌 하방압력에 취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국이 올해 양회에서 경제성장률을 6% 이상으로만 제시한 것은 부채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中, 기업부채 줄여라” IMF도 경고

중국은 지난해 말 총부채(정부, 비금융기업, 가계)비율이 270.1%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274.4조 위안(약4.2경원)이다. 총부채 중 부채규모가 가장 큰 부분은 기업으로 기업부채 비율은 162.3%에 달한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신속하게 대처했으나, 그 과정에서 완화적 금융정책으로 기업부채를 키워 경제가 취약해졌다고 경고하면서 기업의 대출을 축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 JAPAN

‘脫석탄’ 속도내는 日… 소형 원자로 건설 뛰어든다

소형(60만~70만kw급) 원자력 발전은 대형(100만kw급) 원자력 발전에 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사고 위험도 낮으며, 건설비도 3분의 1 수준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가동을 전면 중단했지만 탈석탄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형원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형원전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위안에 자극 받았나 디지털 엔화 실증실험 착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CDB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위한 실험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디지털화폐 발행에 적극적이자 일본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1단계 실험에서 CDBC 발행, 유통, 교환의 기술적 타당성을 실험하고, 민간사업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파일럿 실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국 KOREA

기업 연구개발비 49兆 ‘사상 최대’

우리나라 100대기업의 지난해 R&D 투자규모는 49.4조원이다. 전년 46.1조원 대비 3.7% 증가했다. 100대 기업 중 R&D투자가 1조원이 넘는 기업은 9곳에 달했다. 삼성전자 21.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 4.3조원, SK하이닉스 3.4조원, 현대자동차 3.1조원, LG디스플레이 1.7조원 순이다. 향후 재계 판도는 R&D투자를 통해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단체급식 시장 ‘빗장’ 풀린다

우리나라 단체급식 시장은 2019년 4.3조원 규모다. 시장점유율은 삼성웰스토리 28.5%, 아워홈 17.9%, 현대그린푸드 14.7%, CJ프레시웨이 10.9%, 신세계푸드 7.0% 등 위 5개 업체가 전체시장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5개 기업은 계열사와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해 왔다. 대기업 기업집단은 공정위의 권고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내 급식을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LG그룹이 전면 개방하기로 했고, CJ그룹은 65%이상, 현대차는 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성장률 한국 3.6% 미국 6.4%… IMF 상향 조정

IMF가 올해 세계 GDP성장률을 1월 5.5%보다 0.5%p 상향된 6%로 상향 전망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정지원과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하반기부터 경제회복의 동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IMF는 주요국의 GDP성장률도 1월 대비 상향했다. 미국 5.1% → 6.4%, 유로존 4.2% → 4.4%, 중국 8.1% → 8.4%, 일본 3.1% → 3.3%, 한국 3.1% → 3.6%로 상향 전망했다.

 

韓銀 뉴스심리지수로는 ‘봄기운’ 가득한데…

한국은행은 AI를 이용해 국내 50개 매체의 인터넷 경제기사를 분석해 경제심리를 지수화했다.

지수 명칭은 NSI (News Sentiment Index)다. NSI는 100을 초과하면 긍정 문장이 많고, 100을 밑돌면 부정문장이 많다는 의미다. NSI는 지난해 3/18 코로나19 사태로 77.38까지 떨어졌지만,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130을 넘은 후, 현재까지 1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경기회복에 ‘베팅’ OPEC+ 내달부터 단계적 증산 허용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5월부터 하루 원유생산 감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백신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 뿐 아니라, 미국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전월 60.8에서 64.7로 상승했으며, 유럽의 PMI도 전월 57에서 62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상품 교역량도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미국의 3월 비농업 일자리도 91.6만개로 시장전망치(67.5만개) 대비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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