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가구연합(SFC)과 라스베가스 세계마켓센터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와 열대림 동맹, 산림관리협의회(FSC) 등 정부와 환경단체, 학계 및 무역단체가 공동으로 미국가구산업을 위한 목재원자재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오는 2월 개최되는 라스베가스 마켓의 공식 오픈 전날인 1월 31일 한자리에 모여, 최초로 학문융합적 환경회의를 갖게 된다. SFC의 제프 힐러 회장은 “목제품을 세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가구산업은 합법적 목재원자재를 구매하는데에 리더십을 발휘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목제품을 제조하는데 합법재의사용과 책임감 있는 산림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원자재 공급사슬에대한 모든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15)의 기조연설에서 2012년 제 18차 COP 유치의사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는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목재산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의지에 부합하는 저공해 산업으로 이러한 기회를 살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목재보존처리산업 분야에서는 그동안 불량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외면과 불신을 받아왔으며, 급기야 합성목재에의해 시장을 잠식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를 탈출하고자 한국목재보존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고품질 보존처리목재 생산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
New Year Letters 신년사 ㅣ산림청장 정광수 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임업인과 산림 공직자를 비롯한 전국 산림가족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였고,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던 해였습니다. 범국가 차원에서 제정한 녹색성장 기본법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역할이 명시되고, 국가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산림의 가치가 재조명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美, 주택보수시장 상승전망 UNECE(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의 목재 위원회 대표가 지난 10월 13~14일 양일간 제네바에서 연간시장동향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는2010년 대부분의 목제품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를 두고 회복세라고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금번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인증 목제품시장과 녹색 건축, 사회적 책임 공동체, UNECE 지역 시장에서의 중국의 역할, 목재연료, 산림탄소시장이 대두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재조명과 전망에 대해 위스콘신의 매디슨 임산물연구소 제임스하워드와 데이비드 맥키버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그들은“주택건설 경기의 악화는 2009년과 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리모델링 또는 주택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일, 아마존 유역의 산림벌채를 2010년까지 40% 삭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기후변동에 관한 국가계획’을 발표했다. AFP에 의하면 룰라 대통령은 2008년 12월2일부터 폴란드의 포츠난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조약 제14회 당사국총회(COP 14)에서 이를 정식 표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앞선 12월1일, ‘기후변동에 관한 국가계획’으로 정부가 채용한 환경보전 행동에 관해 서명했다. 현지 언론인 Folha Online에 의하면 동 계획의 골자는 아마존의 산림파괴를 막는것으로 벌채에 의해 대기중에 방출되는 CO₂의 삭감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산림벌채를 2006년 대비 40% 삭감하고, 그 후 2017년까지
목재산업의 진화와 융합은 가능한가이경호 (사)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또다른 새해가 밝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던 한해였지만 역시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시간들이었다는 것이 비단 영업목표의 미달된 수치결과에 의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인지 새해에는 어느 품목으로 중점을 두어 매진해야만 할까가 새해의 화두가 아닐 수 없다.최근에 읽어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한국대표’의 에 의하면 ‘과거 직종과 미래 직종’ 또는 ‘지는 산업과 뜨는 산업’으로 구분하여 우리의 앞날을 예측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미래의 직장들은 미국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의 50%가 앞으로 나노, 바이오, 인포, 에코 등으로 먹고산다고 한다. 두 번째는 에너지산업이다. 세 번째가 테러 등으로부터 신변보호를 위한 GP
에코포레스트 운동을 생각하며 이상석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제 지구환경의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인류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필수적 과제가 되어 버렸다. 영화 은 자연 재해가 쉽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지목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엘 고어’가 환경 운동가로 변신하여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1997년 채택한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선진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보다 평균 5.2% 줄이고, 한국이 포함된 개도국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2차 공약기간(2013~2017)에 의무대상국에 포함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박 찬 수 목아박물관장 /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무엇이 우리 것인지 막상 설명하라면 어느 시대부터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망설여질 것이다. 지난 2007년 7월19일부터 2007년 8월 27일까지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들과 함께 뉴욕UN본부에서 전통공예전시를 가졌다.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 왕실의 의·식·주 문화 중에서 왕위즉위식, 백일, 돌, 성인의식, 혼례의식, 장례의식 및 평상시에 착용했던 궁중의상들과, 궁중음식을 포함한 소반과 그릇 및 제기들, 그리고 16~18세기의 정치·경제·문화 속에 가장 화려했던 전통공예품을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고 세계평화와
EU, 미얀마 목재 금수조치유럽연합(EU)은 미얀마의 목재, 보석, 금속, 광물에 대해 금수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EU 외무장관들은 지난 달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수조치를 승인하기 위해 지난 달 12일 합의서 초안을 마련했다.미얀마 금수조치가 단행되면 미얀마의 티크 목재와 옥(玉) 거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링, 단판, 합판, 제재목 등 상당량의 미얀마 목제품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 목재업계 한 원로는 “중국이나 인도로 불법 수출되는 미얀마 목재 중에는 다시 유럽으로 유입될 만큼 미얀마에게 유럽은 큰 시장”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AFP통신이 입수한 합의서 초안은 “EU는 더 강경한 조치들을 통해 미얀마
원목가격지수 하락세로 반전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2월에는 1996년 4월이래 최고치인 톤 당 84(뉴질랜드)달러까지 치솟았던 원목가격지수(Agri-Fax Price Index)가 3월 중에는 이를 밑도는 하락세로 반전하였다. 주 원인은 중국 구정연휴의 영향으로 수출수요가 부진한데다, 하락할 것으로 기대됐던 해상운임이 반대로 US$ 10/m 상승함으로써 산주들의 수출업체로부터의 수취액이 감소된 데 있다. 내달에도 해상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원목가격지수의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원목가격은 중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원목수출 관세 인상을 감안치 않더라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재업계 메틸 브로마이드 사용 급감호주 등 목재 수입국의 검역상 요구에 따
미국의 신제품 개발과 용도 개발 방향 이화형 한국목재실내환경협의회 회장/ 충남대 교수미국워싱톤주립대학(WSU) 목질재료연구소(WMEL)는 해마다 국제목질재료심포지엄을 주최하면서 41년간 이 분야의 세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컬럼자가 1990년 미국워싱톤주립대학 목질재료연구소에 방문교수로 왔을 때 여기는 매년 350만 불에서 500만 불의 연구비를 받으며 OSB, PB, LVL, MDF, GL(집성재)등 주로 목질재료의 성능향상과 성질 등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16년이 지난 지금 다시 돌아와 보니 연구비는 1000만 불(약100억원)을 매년 사용하고 있으며 주된 연구대상은 천연섬유로 보강된 플라스틱복합체(WPC)로 바뀌어 있었다. 컴포지트는 30~40%가 우유나 음료수병
이 동 흡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보존연구실장 산림은 이산화탄소의 중요한 흡수원이면서 저장고이다. 그러므로 산림자원의 보호는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하여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림과 목재를 별도의 산물로 생각하고 탄소축적물이 목재라는 것은 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 대기 중의 탄소는 목재 생산이 멈춘 상태에서는 흡수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어린나무는 성장이 빠르므로 탄소고정능력이 좋지만, 수목의 성장이 극상에 달하면 광합성을 하는 부분과 호흡을 하는 부분의 비율이 비슷해지므로 이산화탄소의 고정능력은 크게 저하된다. 따라서 숲 가꾸기를 하지 않은 산림은 극상의 산림으로 지구온난화방지에 도움이 될 수 없다. 숲 가꾸기의 산물은 목재이다. 목재를 생산하고 조
설봉이 천우사를 창립할 때 이화여자 대학교 총장 김활란 박사의 신세를 많이 졌다는 사실은 이미 앞에서 말한 바 있다.비록 높은 이자로 쓴 자금이었지만 그 자금이 아니었던들 천우사의 첫 출발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그 무렵 설봉처럼 이화대학의 자금을 가지고 출발한 또 하나의 회사가 있었다.즉 설봉에게 김활란 박사를 소개해 준 설봉의 친구 김상필씨도 이화재단의 돈을 빌어 천광사(天光社)라는 광학공업회사를 설립했던 것이다. 그러나 천광사는 설립된지 얼마 안되어서 장사가 잘 되지 않아 학교 돈을 못 갚게 되었고, 후일 천우사가 대신하여 그 부채를 전부 갚아 주었다. 만일 천우사까지 파산되었다면 이화재단은 큰 어려움을 당했을 것이다. 원래 장사란 밑지기도 하고 남기기도 하는 것이므로 누구도 장담할 수
1950년 6월25일 6.25동란이 일어났다. 설봉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여 숨도 돌리기 전에 청천벽력과 같은 6.25를 당해 피난길에 나서야했다.당시 피난길은 돈 많은 사람과 돈 없는 사람의 피난길이 조금씩 달랐지만, 그 고생이란 다 같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필자도 당시 10살이었는데 어머니(당시32세)와 함께 피난길에 나선 것이 생각난다. 필자는 당시 돈암동에 살고 있었는데 마포 나루터까지 걸어가서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넜던 것이 기억난다. 한강을 건넌 후 영등포 역까지 걸어가서 부산행 기차를 탔다. 당시 기차에는 복도에 선 사람, 기차 지붕에 올라탄 사람 그야말로 아우성이었는데 다행이었는지 우리는 좌석에 앉아서 가고 있었다. 기차가 서서히 떠나서 시흥쯤에 갔을 때 기총 소사를 받아
1994 국제열대목재협정(ITTA, 1994) 후속협정의 협의를 위한 세 번째 UN 회의가 2005년 6월 27일에서 7월 1일까지 유엔구주사무소인 스위스 제네바의 팔레 데 나시옹(Palais des Nations)에서 개최됐다. UN 무역개발회의의 지원 하에 개최되는 이번 회담은 새로운 협정의 분야별 주제와 재정 사안에 중점을 맞춰 진행됐다. 180개 이상의 정부와 국제기구 및 정부간 기구가 제2차 UN 회담을 통한 최종 작업문서(TD/TIMBER.3/L.4) 중 우수내용의 선정을 위해 협의했다. 협정상의 20개 조항에 대해 비공식적 승인을 하면서도 회의 부의장은 참여자들이 융통성을 충분히 발휘해 주지 못한데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재정, 운영활동, 통계와 정보 및 신규협정의 발효 등 주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산림분야 현안인 산불관리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을 위해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료회의와 정례회의인 제17차 산림위원회가 최근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선 산불관리 의제 이외에 지난해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복구 사업 중 열대림 복구의 긴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회원국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IT를 접목한 실시간 산불예보시스템과 지역협력체인 동북아 산불네트워크 구축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으로서 산불관리, 특히 예방의 중요성과 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특히 정부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사무국측이 추가 의제로 제시한 남아시아 지진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