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강진숙 기자]

이케아 쇼파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 다양한 컬러, 패브릭 옵션을 제공

이케아의 국내 출시 후 5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다수 생겨 났다. 구매 대행, 배달, 조립 서비스 등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주를 이루었다. 이 중에는 이케아 제품의 선택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제조” 기업도 있다. 바로 “9etoffe(나인에토프)”라는 스타트업이다.

이케아의 패브릭 쇼파는 커버를 탈부착 할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대로 교체할 수 있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나인에토프는 약 100여종의 다양한 원단과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즉 이케아 쇼파를 사고 싶어하는, 또는 이미 사용 중인 소비자들의 쇼파 커버에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여 집 분위기를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케아 쇼파도 고급쇼파로 탈바꿈이 가능

이케아는 퀄리티가 높지만 가격은 저렴한 브랜드이다. 즉 가격 대비 성능은 좋지만, 고급스러운 가구 이미지는 아니다. 하지만 나인에토프의 고급 원단으로 제작된 쇼파 커버로 교체하면 고급 패브릭 쇼파로 재탄생할 수 있다.

나인에토프의 이연우 대표는 “이케아 제품들은 북유럽 스타일로 디자인된 쇼파라서,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제작된 커버로 교체하면, 럭셔리한 쇼파로 재탄생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구매자들이 이러한 이유로 재구매를 하고 있다.”면서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집안 분위기를 180도 바꿀 수 있는, 쇼파

나인에토프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대표는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있고,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인테리어로 관심이 집중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거실의 인테리어에서 쇼파는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쇼파 커버를 교체하는 것은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고객들은 쇼파가 거실 인테리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케아 정품커버나 모든 쇼파에 적용 가능한 범용 커버가 시중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나인에토프 제품 중에서도 고가라인의 커버를 구매하고 있다.

나인에토프에서 제조/품질을 담당하는 이종은 실장은 “다양한 컬러의 원단으로 제작된 제품을 검수할 때면, 모든 커버 제품들이 각각의 매력을 보유하여, 집에서 사용 중인 쇼파의 커버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인에토프의 SNS에 올라오는 구매 후기를 보고, 이케아 쇼파로 구매했어요"라고 말하는 고객도 다수 있다고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컬러의 쇼파의 재고가 이케아에 없더라도 나인에토프 때문에 쇼파를 구매를 할 수 있는, 이케아-소비자-나인에토프 모두 win-win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반려동물과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을 위한 “이지클린” 출시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발톱에 의한 스크래치나 침과 같은 오물에 강한 원단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얼룩에 강한 원단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인에토프는 “이지클린”이라는 원단을 올해 초 출시했다. 반려동물의 발톱에 강할 뿐만 아니라 음료수를 흘리더라도 헝겊으로 닦아내면 얼룩이 남지 않는 기능성 원단이다.

가정의 달 맞이 전품목 10% 세일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요즘, 거실의 분위기를 바꾸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나인에토프’는 ‘이지클린’을 제외한 프리미엄 원단 전품목에 대해 ‘10% 세일’을 5월 16일부터 한 주간 진행한다. 나인에토프의 이연우 대표는 “원래 10%세일은 새로운 원단이 런칭될 때만 한시적으로 진행해왔는데,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전품목에 대해 세일을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도움이되면 좋겠다”라며, 흔치 않은 기회에 거실 분위기를 바꿔볼 것을 제안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