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최근 오랜 불경기로 인해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춘 육아용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육아용품을 매번 새로 바꾸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육아 업계에서는 높낮이 조절하거나 크기를 변형해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출산을 앞두고 육아용품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부모들을 위해 한번 구입하면 신생아 시기부터 아동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 우수한 육아용품들을 소개한다.

아이의 성장 속도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는 그로잉형 육아용품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의 ‘아띠’는 만 18개월부터 만 5세까지 새로운 움직임을 배워가는 성장기 유아들에게 추천하는 플레이 체어다.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의자 등판과 좌판의 높낮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발 받침을 활용해 어린 연령대나 신체가 작은 아이도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모서리가 없는 둥근 형태의 디자인과 푹신한 등, 좌판 쿠션, 부드러운 마감재 색상을 적용해 엄마 품과 같은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으로 관리되는 안전 확인 기준에 맞춰 생산돼 안전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최근에는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푸우, 피글렛 등 디즈니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쁘띠엘린이 공식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승용완구 브랜드 스마트라이크의 ‘폴딩 밸런스 바이크’는 어린 나이부터 균형 잡힌 자전거 습관을 길러주는 제품이다. 아이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자전거의 균형과 핸들 조절법을 안전하게 익힐 수 있다. 영〮유아의 성장 속도에 맞춰 안장과 손잡이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원터치 버튼 하나로 쉽게 폈다 접을 수 있어 수납성과 실용성이 높다.

아이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크기를 변형하는 트랜스포머형 육아용품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의 ‘슬리피’는 아이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크기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는 원형 침대로 신생아부터 만 10세 아동까지 사용 가능하다. 확장 키트를 별도로 구매하면, 신생아부터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슬리피 미니', 3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슬리피', 10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슬리피 주니어'로 확장시킬 수 있다. 매트리스 높이는 부모와 아이의 신장에 맞게 4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침대 하단에 장착된 회전 바퀴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의 올어라운드 카시트 ‘아이스테이지스’는 신생아부터 만 6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베이스 타입의 카시트이다. 머리와 어깨 높낮이를 조절하면 어깨 시트의 넓이가 함께 확장되는 자동 조절 시스템을 갖춰 성장하는 아이의 체형에 맞춘 편안하고 안전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아이스테이지스’ 카시트, 신생아용 바구니형 카시트인 ▲’잼’ 인펀트 카시트 유모차 ▲’크롬 DLX’까지 서로 호환이 가능한 3종 세트 상품을 출시해 아이의 안전과 합리적인 소비를 모두 따지는 예비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아이의 성장 속도와 체형에 맞춰 육아용품을 구입하는 것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면서 아이에게는 물건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육아용품은 예비 부모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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