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르네상스를 꿈꾸다설계의 과정 그리고 무너진 한옥경복궁 서쪽 옥인동 양지바른 작은 골목이 바로 ‘옥인동 한옥’의 자리다. 이 집은 35평 땅에 4식구가 살 집으로 설계하고 직접 시공했다. 골목은 차는 다니지만 비교적 넓고, 한옥들 사이로 두세 채의 양옥들이 끼어 있는 모습이다.먼저 건축주가 사는 기존 아파트 평면을 실측하고, 내부의 가구 배치와 각 크기들을 기록했다.건축주 가족은 거실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아이들도 어리고 특히 거실이 마치 가족실로 쓰여 그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또 하나 안주인의 정리실력은 남달라 실내는 늘 깨끗하고, 창고조차도 쌓아 놓은 것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한편 비가 많이 오고 난 어느 일요일 정오, 철거한
헌집증후군 바로 알기겨울이다. 이맘때면 집집마다 찬바람 들어올세라 꼭꼭 닫아 놓은 창문, 건조한 공기 때문에 밤새 틀어놓은 가습기 등 눈에 익은 풍경들이 연출되곤 한다. 실내 환기가 쉽지 않은 계절일수록 오래된 집의 구석구석에서는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요소들이 하나둘 깨어나기 시작한다. 헌집에서 주의해야 할 건강상의 위해요인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산업의학과 오장균(吳章均)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누수·결로현상이 곰팡이 증식 불러집안 곰팡이는 온도가 20~30℃, 습도는 60% 이상인 환경에서 가장 잘 증식한다. 특히 건물의 단열이 취약할 경우 공기와 벽의 온도차 15℃ 이상이 되면서 결로현상이나 또는 집이 오래되어 누수가 있는 경우에도 벽지가 물에 젖으면서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조경시설물-파고라조경이란 원래 토양의 유실방지나 개인 정원의 미관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잔디를 가꾸는 일을 의미한다. 그러던 것이 조경시공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택지조성, 공원녹지, 광장, 골프장 등으로 사업규모가 커감에 따라 조경시설재도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 같은 조경시설재가 목재를 소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목재가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특징 때문이다. 즉 환경오염이 없고, 유지보수가 편리하며 미관상 자연과도 잘 어우러진다.벤치, 데크, 펜스재로부터 원목놀이시설, 인도목재, 목교, 파고라 등으로 발전하고 있는 조경시설용 목제품 가운데 두 번째로 파고라에 대해 살펴보자.자연 순리에 따른 파고라의 등장조경이란 환경을 이해하고 보호하는데 관련한 하나의 전문분야이며 자
펜션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 집 인테리어가 보인다펜션은 휴양지로써 테마와 이벤트가 있는 고급 숙박 시설로 내부 인테리어도 최고급 트렌트를 반영하고 있다. 여유로움과 낭만이 있는 펜션 아이템을 우리 집 인테리어에도 적용시켜 보자. 가끔 고루하게 느껴졌던 집안이 특별한 분위기로 바뀔 것이다.만화가 이상세 씨가 부인과 함께 지은 ‘드보르’펜션은 지난 달 24일에 오픈한 것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80, 90년대 만화계를 주름 잡았던 만화가로 화려했던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자연을 벗 삼아 펜션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그의 펜션에서 주목 되는 점은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유도했다는 점에 있다. 펜션은 목조 형으로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며 복
종합 홈 인테리어 한샘은 2년간의 준비 끝에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를 이달 10일 새롭게 런칭했다. 키친바흐는 브랜드 뜻은 음악의 거장 바흐가 가진 위대성처럼 품질로써 그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선보인 키친바흐는 ‘동서양을 넘어선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담고 한국의 전통문양인 당초무늬를 넣거나 도어의 색상을 옥색 저고리 다홍치마의 한복 이미지를 도입했다.또한 전통의 미와 아름다음을 표현한 옻칠 느낌의 티크 소재를 새로 개발해 적용시켰다.게다가 전 제품은 친환경 자재 수퍼 E0 등급으로 쓰고 공기 청정후드, 무독성 수성접착제 등을 사용했다.킥보드 서랍장, 냉장고형 수납장 등 한국인의 식생활에 어울리는 수납 시스템을 선보였다.특히 킥보드 서랍장은 기존 공간보다
LG 화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데코빌 인테리어 디자인 센터는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가는 마케팅을 내걸고 이달 10일 새롭게 오픈했다. 이 센터는 학동역 근처에 인테리어 자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오가면서 쉽게 들를 수 있다.인테리어 디자인 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전문적인 인테리어 상담을 할 수 있는 카운슬링 부스가 따로 마련이 돼 있다. 그곳에서 소비자와 디자이너는 ‘디자인 데이터 뱅크’를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는다.게다가 고객이 원할 경우에는 적합한 데코빌점을 추천받을 수 있다.또한 도어와 창호, 도기와 수전, 패브릭과 부엌가구 및 붙박이장 등 인테리어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이다.한편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무료 인테리어 강좌를 연다.
국내 최초 인테리어 자재, 가구 백화점학동역 3번 출구, 인테리어 자재와 스노보드 숍이 들어서 있는 거리를 걷다보면 약간 오르막길에 위에 우뚝하게 서있는 데꼬레가 한눈에 보인다. 8층의 건물 안에 들어서면 유럽산부터 국내 인테리어 자재, 가구를 원스톱으로 만날 수 있다.그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의 도기, 수전, 조명, 가구 등을 찾는데 여러 매장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했다면 이제는 한곳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생긴 인테리어 자재, 가구 백화점 데꼬레(Decoree)에서 말이다. 지난 달 초쯤에 오픈했으며 해외 브랜드 100여개, 국내 건축 자재 업체 40여개 등 직영 브랜드 매장과 임대 매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은 주로 명품 위주의 고가로 수입 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가구를 아무리 좋은 것으로 배치해도 조명을 화려하게, 액자까지 덤으로 포인트를 줬는데도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는 그대로인 것만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집안을 감싸고 있는 벽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확~ 달라지게 하고 싶다면 일단 벽지부터 바꿔야 한다. 벽지 업계는 새해가 되면서 더욱 다양해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친환경적인 재료와 색상에 디자인까지 감각적이어서 벽지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대동벽지는 테마를 나누어 ‘재해석된 그리스’ ‘고급스러운 앤틱’ ‘현대적 제국’ ‘어린시절의 꿈’ 시리즈를 선보였다. 럭셔리한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면서도 오리엔탈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또한 음이온이 첨가된 벽지도 출시했다.
다이어리 dcx - - - - - - 매년 1월이 되면 꼭 실천하고 싶은 계획들이 하나, 둘 생각난다. 영어학원 등록하기, 운동하기, 금연하기 등 머릿속에서만 빼곡하게 쌓여만 간다. 이럴 때 정말 유용하게 정리까지 하면서 자신을 체크할 수 있는 것이 다름 아닌 ‘다이어리’다. 다이어리는 그동안 두터운 느낌의 가죽으로 둘러싸여 진 것이 주를 이루고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었다. 한해가 지나면 속지를 바꾸곤 했으나 다음해에 다시 쓰기에는 새로운 맛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 된 다이어리가 인기를 한창 모으고 있다. 그 중 각 다이어리마다 디자이너 이름이 개제돼 있고 속지의 콘텐츠도 볼만한 dcx 다이어리를 소개한다. dcx
파주출판도시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 보편화 되지 않은 건축물의 집합. 도시 전체가 국내외 건축학도들에게 하나의 교과서가 되고 있는 파주출판도시(Book City)에 또 하나의 화제가 등장했다. 삼성중공업이 탄생시킨 대규모단지형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Hermann Haus)’가 그 주인공이다. 출판단지의 문화와 예술을 그대로 옮겨 담은 건축일까, 명품 주거상품 헤르만하우스를 찾았다. 아름다운 건축물이 연일 화젯거리가 되던 제작년 출판단지를 찾은 적이 있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책 등을 통해 한번쯤은 본적 있을 법한 낯익은 출판사 이름들이 하나 둘 자리 잡고는 있었지만, 북 시티라 부르기에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았을 때다.그러나 두
이 동 흡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보존연구실장 산림은 이산화탄소의 중요한 흡수원이면서 저장고이다. 그러므로 산림자원의 보호는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하여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림과 목재를 별도의 산물로 생각하고 탄소축적물이 목재라는 것은 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 대기 중의 탄소는 목재 생산이 멈춘 상태에서는 흡수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어린나무는 성장이 빠르므로 탄소고정능력이 좋지만, 수목의 성장이 극상에 달하면 광합성을 하는 부분과 호흡을 하는 부분의 비율이 비슷해지므로 이산화탄소의 고정능력은 크게 저하된다. 따라서 숲 가꾸기를 하지 않은 산림은 극상의 산림으로 지구온난화방지에 도움이 될 수 없다. 숲 가꾸기의 산물은 목재이다. 목재를 생산하고 조
새집증후군의 가장 큰 피해인 아토피성 피부염 해결을 위한 전문연구단지가 오는 4월 정부투자로 설립·운영된다. 이러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실내 환경 종합 연구동이 완공되면 우선 그동안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로 의심되던 실내 건축 재료인 바닥재, 벽지, 페인트 등 대량사용 중심의 건축자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또 조사 분석을 통해 새집증후군의 해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토록 세상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의 실체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알려진 새집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자.환기만 잘해도 잡는다새집증후군이란 새 집이나 수리한 집에 입주한 뒤 전에 없던 두통이나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질환에 시달리는 현상을 말한다. SHS (Sick House Syndrome
요즘 자신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상 등에 맞춰 특별한 가구를 갖고자 하는 중산층 사이에 ‘고품격 주문 제작 가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전에도 관련 업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특히 브랜드를 내건 업체들이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으며 똑똑한 소비자들은 원하는 디자인과 소재를 디자이너에게 먼저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맞춤 속옷, 정장, 신발 등 상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비롯한 가구도 우리 집만의 공간에 꼭 맞으면서도 전체적인 통일감을 살리되 기능적인 면까지 극대화 하는 'custom made goods' 서비스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주 고객층은 DIY를 하기엔 시간도 허락하지 않고 다소 번거로움을 느끼나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고 거기
유럽의 가구 중에서도 유독 국내에 소개가 많이 되었으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가구. 이에 질세라 색다른 스페인 가구도 그 역사에 맞는 높은 질로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 두 나라는 지방색이 강해 개성이 넘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이탈리아 가구는 대중적인 반면에 스페인 가구는 마니아층을 독특하게 형성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다. 이탈리아 가구 edra >>edra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감성적인 색채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구 브랜드이다.1987년 설립해 첫 번째 컬렉션인 'I Nuovissimi'가 젊은 디자이너들에 의해 밀라노에 소개되었다. 이 제품은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창의적인 가능성을 표출했다. 또한 해마다 50%의 성장
발코니 확장에 대한 입주 후의 취득세 면세 등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면서 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왕이면 집 안을 넓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앞으로 꾸며야 할 발코니 확장의 유형과 주의해야 할 점 등 그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보자.지금까지 발표한 발코니 확장은 입주 전후에 따라서 취득세 범위가 달라진다. 간단한 예를 들면 자동차를 사면 선택하는 옵션과 같은 의미이다. 옵션이 들어있는 고가의 자동차의 경우 가격에 따라 취득세를 내지만 나중에 구입하는 경우에 면세가 되는 원리이다. 입주 전에 발코니 확장을 결정하게 되면 옵션처럼 포함되어 있어 취득세의 범위가 되나 입주 후에 확장을 결정하면 면세가 된다. 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 본인의 몫이 되겠으
조르디 라반다, 카림 라시드 등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소품이 Kobalt 숍에 모였다. 이 숍은 서울 신사동의 가로수 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리빙 또는 유로피언 소품 숍 등도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감각적인 아이템을 쉽게 찾을 수 있다. Kobalt는 디자인 소품 수입사인 지디 인터내셔널과 웹 에이전시 Kobalt60이 공동 운영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 숍이다. 리빙 소품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등의 문구류와 애완동물 액세서리, 카드 등 세계적이면서도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조르디 라반다가 디자인한 패션 일러스트 노트와 앨범, 펜과 패션 액세서리, 비치 타월 등은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겨난다. 또 일반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진 카림 라시드의 리빙 제품과 사무용품,
interior trend작년의 인테리어 트렌드가 현대적인 우아함, 현대와 과거의 믹스, 특별한 가치의 재발견이라면 올해는 큰 자연재해 끝에 신비한 주술에 의지하게 되는 점을 반영한 인테리어로 예측된다. 국내 가구, 벽지, 바닥재, 패브릭 등 올해의 트렌드를 미리 들여다본다. 고급소재와 이국적인 패턴의 가구 가구 업체 한샘은 작년의 키워드를 ‘화려함과 내추럴’의 공존으로 본다면 올해는 더욱더 ‘다양한 소재와 패턴의 적극적인 사용 또는 이질적인 스타일의 믹스’로 보고 있다. 작년의 소재는 목재를 벗어나 패브릭과 가죽, 유리 등과의 믹스가 늘어났으며 특히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장식성을 주기위해 퍼, 실크, 벨로아, 도자기 또는 유리화기를 매치해 한층 더 고조
Street of Dream - Tuscan 1미국의 베버리힐즈를 연상시키는 성북동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정통 미국식 목조주택이 많은 목조건축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성북동의 역사와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담겨있는 언덕을 끼고 자리 잡은 여러 주택들 사이에 들어선 정통 미국식 목조건축의 모습이 또 다른 신선함과 부러움을 주는 듯 했다.일산 등지에서 목조건축을 시공해 온 그레이스건설(주)이 성북동에 시공한 Tuscan-Ⅰ은 ‘Public space와 Private space의 효율적 배치’를 기본 컨셉트로 하고 있다.입구에 자리잡은 웅장한 석조기둥사이로 스페인 토스카나 스타일의 앤티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원목도어를 지나치면 3.3m의 탁트인 천정고로 공간의 방대함을 통해 그
앞으로 국공립 학교시설이나 보건의료시설 등 정부의 국공립시설 10개에 대해서도 민간 투자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불리는 대규모 투자에 국내총생산(GDP) 의 1% 수준인 7조~8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6일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철도와 도로, 항만, 주차장 등 기존 시설 35개에 이어 국공립 학 교시설, 아동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 보건의료시설 등 10개 국공립 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가 가능해진다. 또 공공청사나 군주거시설, 공공임대주택, 국공립 문화시설, 자연휴양림, 수목원도 새롭게 투자가능 시설에 포함됐다.
건설업 등록기준 강화와 건설ㆍ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 양도ㆍ양수, 합병 등을 선택하는 중견 및 전문건설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건설업체의 사업 양도ㆍ양수 또는 합병 건수가 111건을 기록, 월평균 11.1개사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사업 양도ㆍ양수가 50건, 합병이 47건 등이다. 특히 양도ㆍ양수 및 합병 건수가 올 9월 30여건으로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 추세라면 올해 130건을 넘어설 것으로 건교부는 추정했다. 연도별 양도ㆍ양수 및 M&A를 보면 2001년 117건(월평균 9.75건), 2002년 122건 (10.17건), 2003년 110건(9.17건) 등이다. 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