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장 박문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전북대학교 이남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옥과 기둥·보 목구조의 부재인 기둥과 대들보를 건조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프리컷 방식으로 정밀가공한 대단면 건조목재를 적용하여 그린 목조주택의 주요골조공사를 하루 이내에 완공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전통적으로 궁궐이나 사찰을 건축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해 동안 천연건조한 대단면 목재부재를 사용하여 시공하는 천년 한옥건축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성으로 건조한 부재로 시공한 목조건축물은 세계문화유산 등 유형의 찬란한 민족 전통문화이자 무형의 고귀한 정신적 자산으로 우리에게 전해져 오고 있다. 건축부재도 현대 산업의 특징인 대량생산 체재로 전환되면서, 대단면 목재를
1958년 시작된 형제목공기계(대표 송정율)의 역사는 ‘BROTHER’에 이어 ‘KOSTA’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송정율 대표는 “25년 전부터 대만으로부터 목공기계 수입 판매를 시작한 것이 현재 회사의 핵심 사업부로 성장했다. 이후 KOSTA라는 브랜드로 DIY용 공구에서 목재까지 분야를 넓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BROTHER 몰더기는 국내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으며, DIY용 선반의 경우 시장의 95%가 KOSTA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점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송 대표는 “’품질’과 ‘A/S’가 경쟁력”이라며 제품을 소개했다.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두 마리 토
1975년 창업 당시부터 집성재에 대한 경민산업(대표 이한식, 사진)의 끊임없는 애착은 35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최고의 집성재 제조회사’하면 경민이라는 이름이 나올 정도로 업계 최고를 만들어 놨다.수장용 집성재와 집성판을 제조하면서 일본으로의 수출도 이뤄냄은 물론, 1989년에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창업후 20년이 흐른 1995년에는 구조용 집성재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그로부터 또 15년이 지난 지금 경민은 국내 대형목구조 활성화의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성재, 순수 목재의 마지막 아이템 집성재 전문 기업이라고 해서 경민이 집성재만을 유통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수종과 아이템을 갖췄지만, 국산 집성재의 개발에서부터 활성화까지 함께 했다는 것이 경
Ⅰ. 기후변화 대응, 탄소 저장고가 필요하다Ⅱ. 숲가꾸기산물을 이용한 하천건설Ⅲ. 목재가수서생태환경에미치는 영향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으로 이뤄져 있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녹색국가다. 하천의 근원을 이루는 물도 산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도 하천 위주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산과 더불어 수변의 녹색통로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천의 자연은 단지 하천 내에서만 고립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녹지대와 연계됨으로 인해 유수·물가·하안·배후지를 포함한 환경 천이대(에코톤)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즉 상류에서 하류로 연결되는 물과 녹색의 통로(코
2009년 10월16일 234호 최효정 기자 jjung@woodkorea.co.kr김태영 기자 jj
고무나무 원목 사용…웰빙, 친환경 시대 겨냥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화두는 욕실 문화이다. 특히 욕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욕실 인테리어는물론 욕실기구와 욕실소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욕실 명품제품의 최대 공급업체 선두주자인 라바데코(www.lavadeco.com)는 욕실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고객의 Well-being Life 구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욕실 문화수준에 발맞춰 원목세면장을 비롯해 유리세면기, 대리석 세면기, 수전, 해바리기샤워 등 실용성과 기능성,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라바데코는 지난 2002년 유리세면기 ‘라바글라스’로 시작해 2006년 1월 법인회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라바데코로 다시 태어
쓰레기매립장이 바이오에너지타운으로 세계 최대의 쓰레기매립지인 수도권매립지가 2 0 1 6년이면 쾌적한 바이오에너지타운으로 바뀐다.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국립산림과학 원(원장 최완용)과 공동으로 수도권매립지의 15%에 해당하는 305만㎡에 국가녹색성장의 핵심과제인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목질계바이오매스원 확보를 위해 금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산과원에서는 포플러 및 버드나무 200여 품종 중 바이오순 환림 조성에 적합한 수종과 클론을 연구개발, 그동안난지도 쓰레기매립지와 같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축적된 포플러 재배기술과 바이오순환림 조성 기술등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에 적극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바이오순환림이 조성되면 목질
Ⅰ. 시공 과정 및 공법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시도한 다층경량목구조인 금강패밀리비치호텔. 이 프로젝트에 관한 과제가 주어졌을 때 국내외시공사례 수집부터 시작이 됐다. 다층 경량 목구조의 설계와 시공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를 이루던 단독주택의 설계, 시공과 차원을 달리해야 했으며, 당장 구조적인 안정성과 화재, 피난계획 대비뿐만 아니라, 세대간의 경계벽과 층간 바닥의 소음방지, 층수의 누적(최대 5층)에 따른 수평목재의 수축 등을 면밀하게 감안해야 했다. 사전에 학계와 업계 등을 통해 세밀한 검토가 이뤄진 호텔은 건축적인 측면에서 몇 가지 특성을 지닌다. 우선 사전 제작된 벽구조체의 패널화 제품 사용을 통해 시공의 효율성을 높였다. 글/사진자료제공_ 대림ENC■ 한국형 다층목구조의 계획 비치호텔
[기획연재] Ⅱ. 프리컷을 이용한 현대한옥의 예 지난호(211호)를 통해 살펴 본 한옥은 건축적 요소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전통적 가치로 존재하는 데에 문제점을 거론하기는 어렵겠지만, 현대인이 생활할 수 있는 한옥을 짓기에는 기술적 문제가 많다는 것. 기술자에 의존하는 현장위주의 시공, 긴 공사기간과 높은 인건비, 건조목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하자 등 기존 한옥의 건축 방식은 현대인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는 부족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한옥을 현대사회로 이끌기 위해 등장한 프리컷은 대량생산과 정밀한 기계가공, 짧은 공기 등을 내세워 현대인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 전통 한옥과 현대 기둥·보 목구조
수십억원을설비에투자하는기업을목재산업에서찾아보기란어려운일이다. 더구나위기 를넘어한계수준까지치닫고있는목재업침체를 감안한다면 이러한 투자결정은 가히 혁명적이다. 최근금진목재(대표민승홍)는 한옥의 대중화를 주장하며 4 0억원을들여 한옥형 프리컷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과감한투자를해 화재가 되고있다. 민승홍 대표는 “당장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한옥을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개인적 소망에서 시작한 일이며, 부끄럽지만 이러한 노력이 목재산업과 나아가 우리의 주거문화를 정립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라고 전했다. 제재에서 건조까지 제품 기준으로 하루 30㎥의 제재능력을 갖춘 금진목재는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이전부터 한옥재를 다뤄왔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만큼의노하우와기술, 지식이축적된것.
월블레이스·포지스트럿 등 대량생산라인 구축 21C하우징의 구조재기술이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월브레이스, 포지스 트럿, 콘스트락타빔, 트러스&서까래가주 인공으로각각벽구조와2층바닥구조, 해더구조, 지붕구조에적용되는기술. 이들구조는모두철물을이용해구조를 강화하는기술로층간소음감소와가격을 낮출수있다는 장점도 있다. 먼저 벽구조에 적용하는 월브레이스는 V자의포지철물을사용해기존2×4구조 에 비해 지진이나 태풍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2층 바닥구조에 사용되는 포 지스트럿은기존 2×1 0과 달리 각재에V 자의 철물을 결합하는 것으로, 스트롱백 을 설치해 울렁임을 감소시켰으며, 상하 부재 이격으로 층간 소음 감소효과를 얻 었다. 해더구조인콘스트락타빔은목재를 철물로 접합한 것으로 강도는 높인 대신 타
플로라 코리아(대표 박정호)가 중·저가 원목마루를 런칭한다. 출시되는 제품은 2.5㎜ 10T×90W×49만600L 사이즈와 4㎜ 10T×70W×49만600L 사이즈, 2가지 타입이며, 모든 제품에 대한 관리는 대만 최고의 마루 생산업체인 플로라가 책임진다. 플로라코리아 측은 “원목마루 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 기대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다 양질의 신뢰할 수 있는 중·저가 원목마루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사업초기의 이념에 따라 대량생산에 의한 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메이져급 생산업체와 제휴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국내유통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1~2년 후 건설경기의 회복과 고급주택 수 요에 맞춰 시판과
무늬목 전문 생산업체 쎌포(대표 임경수)가 8월 말 새로운 무늬목 염색기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것과 달리 대량생산에 유용하도록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기계는 도입 후 약 2개월간 시범 가동을 한 후, 생산되는 염색무늬목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무늬목 염색기계는 자체 기술로 설계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계에 필요한 각 부품만을 해외에서 공수한 후 쎌포에서 직접 조립한다. 기존의 기계가 시험 생산을 하는 기계였다면, 도입 될 새로운기계는 양산용으로서 규모와 성능 등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한달에 대략 6만㎡의 염색 무늬목 생산이 가능하다. 이 기계로 생산된 염색무늬목은 유럽의 것보다 1/3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경쟁력을 갖는다. 쎌포의
“체계적인 보급 활성화 정책의 수립이 필요” 지난 5월2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서울학연구소의 공동주최로 '한옥의 현대화와 미래'라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옥건축 산업화를 위한 기반구축 연구를 목적으로 개최돼 장장 4시간 동안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심포지엄은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이목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옥 역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 한옥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스타일(韓style)사업의 대상 6대 전통문화(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중 한 분야로 체계적인 보급 활성화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개최의도를 설명한 서울대학교 전봉희 교수의 기조발제
“어 쑥쑥 들어가네!”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한 관람객이 헤펠레에서 출품한 별모양 스크류를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헤펠레는 기존 나사못과는 다른 티탭 스크류를 선 봬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일본식 목조주택, 보고 또 보고! 지난해 전통 및 개량 한옥이 국내 건축문화의 화두였다면, 올해는 일본식 목조건축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둥과 보로 이뤄져 이를 드러냄으로써 목재의 미적 가치를 보여주는 전통 건축 양식은 양국이 비슷하지만 우리의 한옥은 한동안 그 맥을 잇지 못한 반면 일본은 이를 상업화 해 목조주택을 대표 주거형태로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프리컷(Pre-cut)공법이라는 대량생산 시스템이 있었고,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얻게 된 것. 지난달 있었던 하우징브랜드페어와 경향하우징페어는 이들 일본식 목구조가 확실한 대세임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전국적 유통망 _ ‘베스트 프리컷’ 프리컷 자재를 브랜드 네임화 한 ‘베스트 프리컷’은 일본 럼버미야자키협동조합으로부터 수
○ 일본의 제지 관련 산업은 2006년 현재 수입면에 있어서 전년 대비 -2.55%로 약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006년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환율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일본의 제지 산업의 2005년 종이, 펄프, 종이 가공품 제품 매출액은 약 7조 엔으로, 일본 GDP의 1.4%에 해당되며, 일본의 제조업 24 업종 중 14번째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 산업의 전체 고용 종업원 수는 약 21만 명으로, 종업원 일인당의 매출액은 3,369만 엔에 이르고 있다. ○ 일본의 종이·펄프 산업은, 일본 국내의 종이·골판지 수요부문의 꾸준한 성장을 배경으로, 지금까지 대체로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한편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