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목조주택 단지… 북미와 일본은? 목조건축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키포인트는 단지개발과 이것을 대중화하는 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화를 위해서는 원가절감을 위한 자재의 대량생산과 규격화 등 기술개발이 필요함은 물론 그곳에 살아갈 주민들의 생활패턴과 문화까지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방대한 목재자원과 목조건축의 축적된 기술을 지닌 북미는 단연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델이다. 또 우리와 비슷한 환경과 문화를 지니고 이미 목조주택이 일반화를 넘어서 대중 속에 깊이 자리잡은 일본은 우리의 목조건축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북미의 목조주택 단지-수평연립식에서 리조트형 단독주택으로= 영국이 타운하우스의 본고장이라고 한다면 북미는 여기에 기술개발과
목재의 주거성 우리 속담에 친구와 장맛은 오래되면 될 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목재는 지구상에 인간생활이 시작하면서부터 사용된 인류의 근간(根幹)인 재료이고, 가장 오래된 인류의 친구이다. 또한 인간의 도구 및 주거재료로 인간의 기본정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친숙한 친환경적인 재료이다. 그런데 우리는 최근 우리에게 가장 오래된 친숙한 재료인 목재를 다른 대체 재료에 매료되어 점차 잊어가려고 하고 있어서, 친구를 잃어가는 마음이 들어 안타깝기만 하다. 주거재료로 목재는 습도조절, 단열의 효과가 있어서 쾌적감을 주고, 무늬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색상의 이미지가 적당하므로 친숙감을 주며, 살균, 방취성분이 나무 냄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인간생활을 영위하게 해준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신예디자이너 목제품 다수 출품미래 디자인 소재로서의 비전 제시앞으로의 하이퀄리티 디자인에는 목재가 메인 소재로써 주효하게 사용될 것 같다. 대한민국의 디자인계를 이끌어갈 스타 디자이너의 등용문 2007 서울리빙디자인페스티벌(2007.12.13~17, 코엑스)의 신예디자이너 셀프브랜딩 전시관에서는 목재를 메인으로 한 출품작이 올해는 유난히 많았다. 산업사회가 안겨준 대량생산품에 등을 돌리고 이제는 천연소재의 공예적인 소량생산품에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돼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행사였다. >> 권재민 작_design & art 권재민 작가는 제재목을 결합해 전체형태를 만든 다음 세부적으로 다듬어가는 우드쉐이핑 기법의 가구를 선보였다. 하나의 사물을 보고
목조주택 활성화 ‘이것만은 명심하자’ 건교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9월까지 국내 목조건축은 총 5044동이 착공됐다. 이는 2005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는 지난해 목조건축 착공동수 4203동보다 1000동 가까이 앞서가는 수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의 증가가 확연하고, 증축이나 용도변경보다는 신축이 많았다. 이처럼 주거용 신축이 많아졌다는 것은 목조건축산업에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론 글로벌리서치의 조사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목조건축산업이 활성화 되기에는 아직도 많은 숙제들이 남아있다. 목조건축 전문가들과 글로벌리서치의 조사결과가 말해주는 목조주택 활성화를 위한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기둥-보,
목재산업 미래는 밝다 올해 목재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는 환경규제다. CCA 방부목과 폼알데하이드 처리 가구용 무늬목 사용금지 조치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조치는 목제품도 예외가 아님을 천명한 이슈였다. 또 하나의 이슈는 자원재활용 정책 변화다. 아직까지 법적 구속력과 정책실행이 미약하지만 정부가 목재폐기물을 수집과 재활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입안할 의사가 분명해지고 있다. 한편 해외로부터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면서 생산과 공급차질이 심해지고 있다. 원자재 확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원자재 확보는 기업차원을 넘어서 국가정책으로 시급한 검토가 요망되는 시점이다.이런 와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미나 여가에 사용되는 DIY 자
‘소나무 수피의 재발견’, 전북대 교수에 근정포장 천연 항산화제 밝혀내 화장품 개발, 대량생산하면 10조원 가치 지난 8일 세텍(SETEC)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분야 우수과학기술자 총 20명에게 근정포장(1점)과 대통령표창(3점), 국무총리 표창(3점), 장관표창(13점)이 수여됐다.올해 10회째를 맞은 농업과학기술상에서 임업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최고상인 근정포장 수상자가 나와 업계에 귀감이 됐다. 수상자인 전북대학교 산림과학부 문성필 교수는 소나무 수피로부터 고가의 천연 항산화제인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은 물론 이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
전자+목가구, ‘퍼니트로닉스’ 홍익대 윤여항 교수 세계 첫 발표 목재와 가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전자제품 첫 개발 단계에서부터 가구가 일렉트로닉 테크닉과 함께 그 형태에 깊이 관여돼 디자인을 결정한다. 이때 목재는 최고사양을 자랑하는 최고급소재로 사용된다. 이처럼 전자/전기제품과 가구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지닌 신개념의 ‘퍼니트로닉스(Furnitronics)’. 홍익대 윤여항 교수가 세계 처음으로 퍼니트로닉스 가구전을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각(서울 인사동)에서 시도한다.가구와 전자제품을 동등한 위치에서 융합시킨다는 퍼니트로닉스 개념과 약간 다른 접근이나, 이미 실제적으로 최고급목재가 TV와 핸드폰 등의 주요소재로 사용되면서 소재의 차별성으로 인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올린 사례가
모바일하우스… “주택시장 新 패러다임” “모바일하우스의 혁명이죠.” 광장건축사사무소의 이현욱 소장은 “기존의 모바일하우스들은 목조주택의 외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목조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만족을 줄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새로운 요구에 대처할 때”라며, “모바일 하우스도 하이테크와 결합해 기능성을 추구하고, 일년에 몇번 들르는 곳이 아닌 일년 내내 살 수 있는 집이 돼야 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용인에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모바일하우스의 사전적 의미는 이동식주택으로 자동차 자체가 집으로 구성된 것을 일반적으로 생각하겠지만, 집을 소형으로 지어 완성된 주택을 차로 이동시킬 수 있게 한 것도 통상 모바일하우스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모바일하
중국 바이니히 2007 In-Tech 전시회 개최 위)축사를 하고 있는 독일 바이니히 본사 회장아래) 전시장 전경설립된 지 102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원목가공설비업체 독일 바이니히사가, 바이니히 중국 주식회사(중국, 옌타이)에서 10월12일부터 3일간 2007 In-Tech 전시회와 생산성 혁신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Hundsdoerfer 바이니히 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바이니히 중국의 성과에 대해 놀라움과 더불어 전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바이니히가 모든 고객들에게 생산성 증대에 따른 이익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합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 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8가지의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했다. 특히
남원 목공예, 침엽수 적극 활용ㆍ판로개척ㆍ화칠 살려야지난 달 11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옻칠, 목공계 그리고 남원’이라는 주제로 남원 목공예산업 진흥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남원 목공예산업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 전북대 목재응용과학전공 이남호 교수는 “11년 사이 업체는 95개로 절반 가까이, 종사자는 610여 명으로 70% 급감했다”며 목공예 자원 고갈, 디자인 개발 미흡, 대체소재의 범람, 원천기술 부재로 인한 경쟁국의 도용 심화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침엽수재를 적극 활용하고 인공건조 및 도장시설의 공동 도입,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및 디자인 지정공모전 등을 통한 디자인 차별화, 업계·관련조합·전문가·지방자치단체·중앙정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한 품질의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걸림돌송 재 승 주택문화센터 원장 산림과학원에서는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이라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목조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국산목재를 이용한 구체적인 모델을 찾음으로써 목조건축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현재 테스트 하우스를 산림과학원내에 신축하였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1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형 목조주택 혹은 한국의 주거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형 목조주택이란 전통 한옥을 지금의 우리에게 적합한 모델로 재창조해 보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대학생가구디자인작품전’ 이제 달라져야임승택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교수‘KOFURN’이 올해로 27주년을 맞아 경기도 일산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의 가구산업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전시회는 소비자의 생활수준향상과 기호에 맞추어 매년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과 ‘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로 치러지는 대규모 산업전시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대학생가구디자인작품전’은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대학생가구전시회는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소품의 창작 가구들과 산학 협동 가구 그리고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 산업 가구의 전시를 통하여 기성업체와 다른 스타일로
박상범 박사 개발 ‘탄화보드’ 양산대양산업 대량생산 준비, 8월 출시 예정 10년 전 대나무 숯 개발로 현재 국내산업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시킨 국립산림과학원의 박상범 박사가 이번에는 탄화보드로 내장재 시장 혁명을 일으킬 태세다. 지난 해 탄화보드를 발명한 박상범 박사는 “지난 6월22일 국립산림과학원이 특수탄소재료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대양산업에 기술이전을 해 현재는 대형탄화로를 제작하고 있으며, 8월 말이면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해 이미 상용화가 끝났음을 알렸다.탄화보드는 MDF나 PB, 합판을 그대로 숯가마나 전기로에 넣어 숯으로 만든 것으로, 목재를 숯으로 만든 뒤 숯가루를 성형시켜 보드화 하는 기존 성형숯보드와 달리 이미 만들어진 MDF등의 보드류를 탄화과정만으로 제조할
구정마루, 고급 특수수종 ‘엣씨아(Essia)’ 출시 구정마루에서 2007 신제품으로 오리지널 ‘엣씨아(essia)’를 출시했다. 엣씨아는 서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열대성 수종으로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로즈우드(Phillipine rosewood)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밀도와 내구성이 높아 단단한 강도를 자랑하면서도 대량생산이 어려운 희귀종이어서 고급목재 중에서도 최상급의 용재로 알려져 있다. 색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게감 있는 자연스러운 톤으로 변하는데,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 시공하면 그 우아함이 더욱 돋보인다. 구정마루 측은 “보다 에스닉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엣씨아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며 “국내 마루업체 중 최다수종을
드라마 사극열풍 목재산업에도 희소식해안실업, 태왕사신기에 45만 재 납품지난해 안방 TV를 점령했던 고구려 사극의 인기는 올 해도 이어진다고 한다. 고구려의 인기가 사극열기를 불러일으킨 것이겠지만, 이유야 어쨌든 사극의 인기에 웃는 것은 방송사만은 아닐 것이다. 수년간 드라마 세트 자재 납품을 해 온 해안실업(대표 이기설)은 “사실 드라마 세트로 들어가는 것은 큰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방면으로 목재의 소비가 일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 아닌가”라는 말로 운을 뗐다. 해안실업은 얼마 전 MBC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에 약 45만 재의 미송과 더글라스 퍼를 공급했다. 태왕사신기는 배용준, 문소리, 최민수 등 쟁쟁한 배우들과 약 4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전 세계 90개
무늬목 전문기업 동양특수목재산업 속까지 같아 샌딩작업 가능한 염색 무늬목 판매 국내 최고의 무늬목 전문생산업체 동양특수목재산업(회장 이필우)에서 염색 무늬목을 야심 차게 선보이고 있다. 염색 무늬목은 염료로 무늬목 내부까지 색을 침투시킨 것으로, 스테인을 사용해 표면에만 색을 덧입히는 착색 무늬목과는 큰 차이를 두고 있다. 염색 무늬목의 가장 큰 장점은 우드 그레인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해 한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얻을수 있다는 것. 또한 표준화된 대량생산이 가능해 국내의 경우는 특히 특판시장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사용상에 있어서도 착색 무늬목과 달리 내부와 표면의 색이 같아 유지보수가 쉬우며, 염색한 무늬목을 피접착면에 바로 붙일 수 있고
조립식 문틀 조립순서성남기업, 목재방화도어ㆍ조립 쉬운 문틀 개발 72년 전통의 목재창호전문업체 성남기업이 고기능성의 친환경 ‘목재방화도어’와 시공의 용이성을 갖춘 ‘조립식문틀’을 최근 선보였다. 목재방화도어는 철재방화도어의 단점인 제작의 어려움, 고비용, 높은 중량으로 인한 사용상의 제한 등을 해결한 상품. 천연 불연재를 비롯한 혼합물과 불연 충진재로 제작해 화재 안전성과 내수성뿐만 아니라 인간친화적인 면까지 고려됐다. 또 경량이어서 시공이 수월하고 주문형 맞춤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인천 호프집, 대구 지하철 화재 등 대형 화재발생 시의 주요 사망원인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소방법령이 강화되는 등 각종 건자재 및 마감 처리에 있어 불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9월4일자로 중소기업청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조정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사업조정신청서를 냈다. 사업조정 신청 사유서는 이렇게 적혀있다. ‘인천지역 120여개 중소제재업계는 그동안 원목을 제재하여 각종 각재, 판재 등을 주택건설업계와 가구업계 등에 공급하고, 부산물인 화목과 톱밥을 MDF 생산관련 대기업인 선창산업(주)와 동화기업(주)에 적정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MDF 산업발전에 동반자적 기여를 해오며 동시에 경영안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1년 사이 이들 대기업에서 대규모 제재설비를 갖추고 대량생산에 돌입함으로써 제재목 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MDF 제조 원료인 화목과 톱밥을 자체 조달하는 한편 그 중 중소제재업계로부터 구입해오던 화목과 톱밥의 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과 대화역을 잇는 셔틀버스. 오가는 버스마다 만원을 이루는 차창 너머로 삼삼오오 짝을 이룬 중년여성들의 바깥나들이가 유독 눈에 띤다. 평년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8월24일부터 5일간 열린 ‘2006한국국제가구및인테리어산업대전(Korea International Furniture & Interior Fair 2006)’은 일반인들의 발걸음이 많은 전시였다. 주최 측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태근 전무이사는 “TV, 신문, 잡지 등에 집중 광고하고, 기존에 다녀간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대외적으로 홍보한 결과”라며 “일반 방문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초청메일을 보냄으로써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잠정적으로 집계된 관람객은 총 4만 명 정도. 전시회
MDF제조사의 원자재 확보를 위한 대형제재소 가동은 중소제재업체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최근 이로 인해 중소제재업체의 집단반발이 시작됐다. 중소제재업체 뿐만 아니라 운송업체와 원목수입업체도 동반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돼 동참하는 국면에 접어든 단계다. 130여개 제재업체가 지난 달 중소기업청에 제재업을 고유업종으로 인정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으며, 50여 운송업체도 탄원서를 냈다. 또한 20여 원목수입업체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중소제재소의 탄원사태’는 MDF회사의 원자재 확보로부터 시작됐다. MDF회사의 과잉시설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제재물량 축소로 MDF회사의 원자재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발등의 불이 됐다.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속에서 원자재 확보를 위해 저마다 대형제재소